이틀 연속 확진자 수 500명대로 코로나19 ‘감소 초기’, 더욱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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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확진자 수 500명대로 코로나19 ‘감소 초기’, 더욱 각별한 주의 필요
  • 김민주 인턴기자
  • 승인 2021.01.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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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연이은 1,000명대 확진자 수와 달리 큰 감소세 보여
서울시, 중증환자만을 전담하는 ‘서울재난병원’ 설립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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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민주 인턴기자]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번 주 내로 다시 400명대에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별 확진환자가 600명대를 이어가던 중 11일 451명으로 감소하며 본격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12일 이내 확진자 수가 536명으로 다시 증가하며 감소세를 가속하지는 못했다. 

13일 자정 기준 확진자는 국내발생 536명과 해외유입 26명으로 총 562명이다. 이는 지난달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대였던 것에 비해 큰 진전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아직 ‘감소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종교시설이나 요양병원, 구치소 등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속출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함을 전했다.

여전히 서울과 경기, 인천의 수도권 지역과 부산 전 지역은 2.5단계이며 적어도 17일까지는 계속될 방침이다. 세종과 충북, 대전, 전북 등도 17일까지 2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과 충남은 2단계 기간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별도명령 시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은 일부 지역 17일까지 2단계 상황이며, 예외적으로 구미시는 11일부터 17일까지 2.5단계를 이어간다. 

미국에서는 11일(현지시간) 유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하며 새로운 위험성을 제시했다. 이는 영장류의 첫 감염 사례로, 그동안 개, 고양이 등의 소동물들이 감염된 것은 확인됐지만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가장 유사한 동물인 영장류의 감염은 이번이 첫 사례다. 미국 농무부(USDA)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에서 기침 증상을 보였던 고릴라 두 마리를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맞으며 곧 건강을 회복할 것을 전했다. 그러나 처음 나타난 사례이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특히 사람에게서 옮은 것인지 그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렇듯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예기치 못한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전문 병원인 ‘서울재난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비하는 가장 필수적인 과정 중 하나가 바로 신속한 치료와 병실 마련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코로나19 중증환자만을 전담하는 공간을 서초구 원지동에 설치할 예정이다.

병원은 3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적합한 의료시설을 갖춘 최선의 모듈형 병상을 48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상황 변화에 맞춰 코로나19 중증환자 수가 감소할 경우 전담 병상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중증환자 전담병원과 더불어 서울시는 재난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협력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위기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각 지역에서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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