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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추운 겨울을 화끈하게 달래줄 맛, 공릉동 파파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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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추운 겨울을 화끈하게 달래줄 맛, 공릉동 파파두루치기
  • 박민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2.1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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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향이 가득 담긴 쭈꾸미 두루치기
매콤함으로 피로와 추위를 날려

[소비라이프/박민준 소비자기자] 때때로 우리는 차가운 겨울에는 추위를 날려줄 화끈함도 그립고 피로를 줄여 줄 활력소를 바라곤 한다. 쭈꾸미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매콤한 맛과 불 향기는 스트레스 해소에 최적이다. 피로에도 도움이 되는 쭈꾸미 두루치기 맛집으로 공릉동의 파파두루치기를 추천한다.

공릉역에서 나와 원자력 병원으로 가다 보면 공릉동에서 파파두루치기란 가게가 눈에 띈다. 직화 쭈꾸미 두루치기와 직화돈(豚)쭈꾸미 두루치기를 판매하는 이곳은 메뉴 이름에서 보이다시피 강한 불 향기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아담한 크기의 매장이 손님을 반긴다. 테이블의 개수가 적고 매장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위생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배달이나 포장을 추천한다. 가게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직화 주꾸미 두루치기의 가격은 1인분에 만 원이다. 돼지고기도 함께 먹고 싶다면 만 이천 원인 돈쭈꾸미두루치기를 주문하면 된다. 음식을 주문하면 사장님이 손님들이 볼 수 있는 매장에서 조리를 시작한다. 

일차적으로 조리가 돼서 나온 쭈꾸미는 사진에서 보이는 냄비에 담겨 서빙된다. 이때 손님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추가로 더 익혀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음식에는 파와 콩나물, 쭈꾸미, 양념이 들어가 있다. 같이 제공되는 밑반찬으로는 버섯과 콩자반, 무말랭이가 제공돼 정갈한 맛도 같이 즐길 수 있다. 따끈한 콩나물국으로 추위를 달랜 다음 매콤한 쭈꾸미에 밑반찬을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다.

두루치기에서 나는 강한 불 향기가 후각을 사로잡고 미각에도 영향을 미친다. 매콤한 불맛이 담긴 음식을 먹다 보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느끼기 쉽다.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맵게 느낄만한 음식이라 같이 제공되는 밥과 반찬, 국을 통해 속을 달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같이 제공되는 깻잎과 즐기면 맵기는 줄이고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쭈꾸미 하나하나의 크기는 작은 편은 아니라 치아가 불편하거나 질긴 것을 싫어한다면 미리 가위를 요청해야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일상의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매콤한 쭈꾸미 두루치기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코로나 19의 위협 속에 매장으로 찾아가는 것이 걱정된다면 배달도 가능하다. 쭈꾸미로 지친 하루를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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