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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꾸덕한 치즈 소스와 탱글한 면발의 환상궁합! 빠레뜨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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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꾸덕한 치즈 소스와 탱글한 면발의 환상궁합! 빠레뜨 한남
  • 김민주 인턴기자
  • 승인 2020.12.0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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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저온 숙성으로 더욱 진한 맛의 치즈 소스가 특색 있는 파스타
커리소스와 크림소스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오므라이스도 인기

[소비라이프/김민주 인턴기자] 일명 ‘인스타 감성’의 맛집이 즐비한 연남동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담 없는 파스타 한 끼를 원한다면 ‘빠레뜨 한남’이 제격이다.

빠레뜨 한남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남점을 본점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양식집이다. 현재는 가로수길점, 대구수성점, 연남점, 배곧신도시점, 부평역점을 비롯해 총 18호점까지 늘어났다. 수많은 파스타 맛집 사이에서도 인기를 유지하며 SNS에서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빠레뜨 한남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독보적인 맛 덕분이다.

이 곳의 인기 대표 메뉴이자 변함없는 인기를 끄는 ‘빠레뜨 파스타’는 72시간 동안 저온 숙성해 더욱더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는 치즈 소스와, 탱글하고 도톰한 면발의 조합이 인기 비결이다. 주문한 음식을 받자마자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크림 파스타의 단순히 하얗고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름을 알 수 있다. 윤기 나는 흰 면발과 함께 빠레뜨 만의 특제 향신료로 덮인 붉은 크림소스가 대비되며 그 위에 올라간 계란 노른자가 먹음직스러운 플레이팅을 완성한다. 

이들을 잘 섞은 뒤, 소스에 버무려진 면을 한 입 맛보면 꾸덕꾸덕한 치즈 소스와 쫀쫀한 면발에 놀랄 것이다. 면이 무게감이 있고 양도 적지 않아 푸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베이컨과 양파 등의 부재료, 그리고 특제 향신료가 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중독성 강한 맛을 완성한다. 

진한 파스타와 함께 먹으면 좋을 또 다른 메뉴는 오므라이스이다. 빠레뜨 한남의 오므라이스는 가운데에 계란을 올린 볶음밥을 중심으로 양쪽의 소스가 달라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킨다. 한쪽은 진한 갈색의 정통 커리소스를, 다른 쪽은 부드럽고 고소한 화이트 크림소스를 더했다. 오므라이스의 달걀을 살짝 잘라서 펼친 후 보슬보슬한 볶음밥을 두 가지의 특제 소스와 함께 먹으면 개성 있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빠레뜨 파스타와 오므라이스, 그리고 우삼겹 샐러드까지 총 3가지의 메뉴를 3만 원의 세트 메뉴로 구성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클랙 트러플 파스타, 매콤제육 파스타, 대창덮밥, 창란 아보카도 덮밥 등 기존의 파스타 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색 있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최근에는 동서양의 느낌을 동시에 가진 들기름 육회 파스타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신메뉴 개발에도 꾸준히 노력 중이다.

대리석 디자인의 테이블과 벨벳 재질의 의자, 골드 포인트의 가구와 인테리어 등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다양한 메뉴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커플은 물론, 친구와 가족에게 맛있는 식사를 편하게 대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완성도 높은 파스타를 찾는다면 빠레뜨 한남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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