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소비쿠폰 한 번 더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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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소비쿠폰 한 번 더 푼다
  • 윤채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0.2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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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단된 소비쿠폰, 10월 말부터 다시 시작
코로나 방역과 경기회복 사이 균형 찾을 수 있을까

[소비라이프/윤채현 소비자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8월 중단된 소비쿠폰을 이달 말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코로나 재확산에 기여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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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8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소비쿠폰을 제대로 시작도 못 해본 채 중단한 바 있다.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외식, 농수산물, 관광, 공연, 영화 등 분야의 쿠폰을 말하는데 이번에 재개되는 소비쿠폰은 관광, 공연, 영화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 재개 방안은 박물관 미술 전시회 입장료 3,000원 할인, 공연 티켓 최대 8,000원 할인, 영화 티켓 최대 6,000원 할인,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월 8만 원 이상 사용시 3만 원 환급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할인 대상자는 박물관 미술 전시 할인 350만 명, 영화 할인 176만 명, 공연 할인 180만 명, 체육시설 이용비 일부 환급의 경우 40만 명 등 총 740만 명에 이른다. 

정부의 이번 소비쿠폰 재개 방침은 8~9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한 내수 경기를 회복하고자 함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 대처가 코로나 방역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 11~17일간 하루 평균 국내 신규 확진자가 약 85명에 육박해 아직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였다고 말하기 힘든 점, 단풍 구경 등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정부의 이런 조치는 아직 이르지 않냐는 것이다. 

중앙대책본부는 소비쿠폰 지급이 코로나 19 방역에 해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7월, 8대 소비쿠폰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실패한 전례를 답습하지 않도록 감염 전파가 쉬운 실내에서 이뤄지는 소비 할인의 경우, 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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