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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전자출입명부 QR코드 도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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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전자출입명부 QR코드 도입 확정
  • 이소라
  • 승인 2020.06.1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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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과 PASS 이용해 QR코드 기반의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시행
노래방, 헌팅포차 등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 시설 출입에 의무화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카카오톡과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노래방, 헌팅포차 등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 시설 출입에 의무화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카카오톡으로도 쓸 수 있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도입 날짜와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이달 안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에는 합의했다”며 “일정이나 방식인 미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애초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할 뜻을 밝혔지만, 시행일인 지난 10일에 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페이 앱을 통한 인증을 제안했으나 당국에서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그러나 카카오 측이 카카오톡 활용 방안을 다시 제안하면서 협의가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선 네이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로그인한 네이버 앱 또는 오른쪽상단의 사람 모양 아이콘 또는 왼쪽상단의 메뉴 버튼을 터치해 ’내 QR 코드‘에서 QR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휴대폰 번호를 인증하면 일회용 QR코드를 발급해준다. 이렇게 생성된 QR코드를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면 된다.

이 밖에도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PASS)도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패스에서도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8대 감염 고위험시설에 의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6만 곳에서 총 141만 건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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