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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행사 축소 진행...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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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행사 축소 진행...코로나19 여파
  • 조유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4.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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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475회 충무공 탄신일...충남 아산 현충사 제475주년 기념 다례 거행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축소 진행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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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조유성 소비자기자] 오늘 4월 28일은 제475회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이다. 이순신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당시, 전라좌수사로서 바닷길을 가로막고 왜적을 쳐부순 주역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세계 4대 해전' 중 3개는 모두 외국의 해전이지만(살라미스 해전, 칼레 해전, 트라팔가르 해전), 유일하게 이순신 장군이 주도했다고 할 수 있는 한산도 대첩만이 우리나라의 해전으로 평가된다.

왜적의 '수륙병진'을 효과적으로 막아냄으로써 당시 국토를 방위했던 충무공 정신을 기려 매년 충무공 탄신일에 문화재청 주재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충사 관리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5주년 기념 다례'를 거행한다. 금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충무공 후손들만 초청, 다례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온라인 행사로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최근에는 '언택트'라고 해서 공연이나 박람회 등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해군 역시 이번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행사 당일 전에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충무공의 애국정신과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정신전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고 한다. 이충무공의 정신을 단순히 충무공 탄신일에만 기릴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늘 가슴에 새길 필요가 있다. 더불어 충무공 탄신일 행사를 단순히 문화재청 주관하에 진행하는 것이 아닌 국가가 직접 주도해서 행사를 계획, 진행할 필요성도 있다고 본다. 단순히 유명한 장군이 아닌 사실상 나라를 지킨 위인들의 위상이 높아져야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 역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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