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대학 등록금 반환 현실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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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대학 등록금 반환 현실화하나
  • 김요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4.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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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요구에 정부ㆍ정치권 반응 이어져

[소비라이프/김요한 소비자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들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의 등록금 반환이 이루어질지에 관심을 몰리고 있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지난 7일 연세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연세 교육권 네트워크’는 기자회견을 열고 1학기 등록금 부분 반환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표명했다. 연세 교육권 네트워크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4,959명 중 94%에 해당하는 3,363명이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면서 교수나 강사의 수업 질이 하락했다는 이유가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혔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인해 교수자와의 소통이 어렵고, 수업이 과제 등으로 대체되었다는 이유에서이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1 레슨이 필요한 예체능계 또는 실험 및 실습이 중요한 이공계 학생들에게 해당 수업들이 영상으로 대체되면서 학교 시설을 사용할 수 없어 등록금 환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생들의 이러한 요구에 교육부도 대학들과 협의에 들어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 회장단은 대학 등록금 부분 반환을 내용으로 협의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지난 10년간 등록금이 동결되었고, 코로나19로 서버 확충 및 증설비, 방역비 등이 추가로 소요되어 등록금 부분 반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고 향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요구에 정치권도 반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일부 등록금 반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공동총괄선대위원장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100만 원 상당의 특별재난장학금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정부와 정당의 반응에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학생 A씨는 “등록금 부분 반환이 이루어진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가계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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