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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의 성장, 소비자에게 맞춤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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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의 성장, 소비자에게 맞춤 혜택 제공
  • 박영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3.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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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업체와 카드사가 만난 PLCC, 소비자들의 혜택 증진 기대.
카드사 데이터 활용을 통한 초개인화 마케팅까지 가능해질 수도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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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라이프/박영주 소비자기자] 오는 4월 1일부터 토스가 하나은행과 함께 ‘토스신용카드’를 내놓는다. 카카오뱅크도 신한, 삼성, KB국민, 씨티 등 4곳과 제휴하여 이번 상반기 내로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카드를 '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신용카드, 이하 PLCC)'라고 한다. 카드사가 발급 주체가 아니라, 유통업체와 카드사가 계약하여 카드를 발급하고 유통업체의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PLCC를 이용하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기존 유통업체의 고객들을 신규고객으로 유치하는 것이어서 마케팅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카드 이용을 통한 혜택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현대카드&이베이코리아 스마일 카드가 있다. 토스나 카카오뱅크 등은 기존 간편결제 시스템까지 갖춘 회사이기 때문에 해당 업체의 PLCC카드는 쇼핑의 합리성과 편리성을 더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더욱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더 나아가 PLCC의 성장은 소비자 개개인의 니즈를 반영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개인화 마케팅은 기존의 그룹핑하던 마케팅과 달리 좀 더 세분화된 마케팅이다. PLCC 자체가 유통업체 측에서 발급되는 것이므로, 발급받는 소비자들은 이미 해당 유통업체의 주된 고객층일 것이고 따라서 유통업체들은 해당 소비자들의 니즈에 딱 맞게 카드 혜택 및 이벤트들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들도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소비패턴과 맞는 PLCC를 발급하여 혜택을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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