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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보험, 부양자·배우자가 있을 때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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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보험, 부양자·배우자가 있을 때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
  • 홍보현 기자
  • 승인 2020.02.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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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치매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와 만족도, 개선 요구수준 조사 결과 발표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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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홍보현 기자] 소비자들은 '부양자(자녀), 배우자 등이 있을 때, 치매보험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판매 중인 치매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와 만족도, 개선 요구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1,111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양자(자녀), 배우자 등이 있을 경우, 치매보험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 뒤를 이어 '장래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치매보험을 드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치매보험은 인간 사회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치매보험은 들어봐야 나중에 보험금을 타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의 점수 역시 평균점수 3.36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금소연은 소비자들이 치매보험 보험금 청구에 대한 불신이 있다고 분석했다.

치매보험 관련 정책 및 제도개선에 대한 소비자 요구수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험금 청구 신청 후 지급조사과정(기준)의 투명성 강화'가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현재 보험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보험료 개선', '보험금 청구신청의 간소화(간편화)로 소비자 편의성 증진' 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금소연은 소비자들이 치매보험 보험료를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보험금 청구과정에 대한 개선 요구가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나영 정책개발팀장은 "치매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와 가입 의도가 높은 만큼, 보험사는 보험금 청구과정과 지급에 대한 투명성, 상품의 정확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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