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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구리시립도서관 임시휴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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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구리시립도서관 임시휴관조치
  • 이나현 기자
  • 승인 2020.02.0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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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5일) 구리시에서 1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
확산 방지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 구리시립도서관

[소비라이프/이나현 기자] 금일 오후 1시경 구리 인창도서관에 방송안내가 울려퍼졌다. 구리 시민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였음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방송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일 3시부터 모든 구리시립도서관들이 임시휴관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직접촬영 / 구리시립도서관 임시휴관조치
직접 촬영 / 구리시립도서관 임시휴관조치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됨으로써 국내 감염 환자는 18명으로 집계되었다.

17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38세 한국인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기록이 있었다. 본인이 참가한 행사 참석자 중 코로나 확진자(말레이시아인)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으며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되어 있는 상태다.

이 확진자는 한국에서 병원 3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4일 싱가포르에서 귀국한 이후 발열 증상을 보였고 모두 구리시 소재 병원 3곳을 방문했다. 26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27일 ‘삼성서울가정의원’, 이달 3일 ‘서울아산내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4일 ‘한양대 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금일 3시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판정 통보 받았다.

확진판정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린 만큼 또 다른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 구리시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 후 발열 혹은 호흡기 증상이 발생했다면 1339 혹은 거주 지역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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