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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성 높인 라벨 없는 페트병, ‘무(無)라벨’ 생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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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성 높인 라벨 없는 페트병, ‘무(無)라벨’ 생수 출시
  • 양희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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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환경문제를 고려하여 국내 최초로 라벨 없는 생수를 출시해 화제가 되었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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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양희선 소비자기자] 환경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짐과 동시에 유통업계에서는 제품의 친환경성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에 롯데칠성이 페트병에 라벨을 제거한 일명 ‘무(無)라벨’ 생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이 선보이는 제품은 ‘아이시스 8.0 ECO’로, 1.5L의 페트병에 기존 상품에 있던 비닐 라벨을 제거하는 대신 페트병의 몸체에 음각을 새긴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라벨을 따로 제거해 분리 배출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라벨에 제품명과 원산지, 함유 요소 등의 제품 정보가 기재되어 있지만, 라벨이 없이 출시되는 상품은 제품 정보가 묶음 용 포장 박스에만 기재된다. 이로 인해 롯데칠성 측은 약 540만 장의 포장재 발생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칠성은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고려함과 동시에 디자인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아 소비자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아이시스 8.0 ECO'는 라벨을 제거하며 오히려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주었으며, 병의 몸체에 홈을 만들어 그립감을 높였다.

롯데칠성 측은 무라벨 뿐만 아니라 에코탭의 도입, 페트병 경량화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무라벨 생수의 출시를 앞두고, 앞으로도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 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롯데칠성의 행보는 타 브랜드들에게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순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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