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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던 보험금이?, 숨은 보험금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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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던 보험금이?, 숨은 보험금 찾아드립니다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1.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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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말 기준 약 11조 원의 보험금 남아 있어
출처 : 내보험 찾아줌
출처 : 내보험 찾아줌

[소비라이프 / 주현진 인턴기자]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가 실시한 ‘숨은 보험금 찾기 캠페인’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부터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캠페인이 시작된 후 16일까지 나흘간 18만 6740명이 사이트를 방문해 숨은 보험금을 조회했다. 

금융위원회는 숨은 보험금을 손쉽게 조회 및 청구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12월부터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내보험 찾아줌’에서는 모든 보험 가입내역 및 숨은 보험금 조회가 가능하며 상속인 금융거래내역 조회 등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12월부터 1년간 찾아준 숨은 보험금은 약 2조 8267억 원으로, 횟수로는 126.7만 건에 달한다. 2019년 11월 말 기준 남아있는 숨은 보험금은 약 10조 7340억 원이며, 이 중 중도보험금이 약 7,89조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만기 보험금이 약 1.78조 원, 휴면보험금 약 1.1조 원이다.

숨은 보험금을 찾을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숨은 보험금에 대한 이자는 약관에 따라 제공되기 때문에, 이자율 수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바로 찾아갈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휴면보험금의 경우에는 이자가 제공되지 않음으로 바로 찾는 것이 유리하다. 

숨은 보험금을 찾아준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를 품고 보험금을 조회하는 모습, 생각보다 소소한 금액이어서 실망한 모습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이들이 가장 먼저 해지하는 것이 보험이니만큼, 경기 불황으로 숨은 보험금 찾기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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