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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 힘들다면 고기도 먹는 간헐적 채식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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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 힘들다면 고기도 먹는 간헐적 채식은 어떤가요?
  • 김경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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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2~3일 정도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간헐적 채식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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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경연 소비자기자] 대다수 사람들이 본인의 건강과 종교상의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가운데, 채식을 위주로 하면서도 육류섭취도 하는 채식 방법인 ‘간헐적 채식’이란 무엇일까? 

 흔히 채식주의자를 생각한다면, 육류를 안 먹는 사람들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채식주의자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고기와 생선, 달걀, 유제품, 꿀과 같은 동물로부터 나온 재료는 모두 섭취하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인 비건(Vegan)에서부터 생선, 달걀, 유제품 중 한 가지만 허용하거나, 채식주의자이면서도 간간이 고기를 먹는 채식주의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다양하다. 이중 간헐적 채식은 플렉시테리언과 비슷하다. 

 플렉시테리언은 채식을 하면서도 건강 유지와 환경 보호를 위해 간간이 공장에서 가공된 고기가 아닌, 자연에서 자란 고기를 섭취한다. 간헐적 채식 역시 유연하게 일반식과 함께 채식을 함으로써 채식에 대한 문턱을 낮추어 평범한 사람들도 일상생활 속 약간의 변화로 채식을 시도 할 수 있게 해 준다. 일주일에 2~3일 동안만 채식하는 것 역시 간헐적 채식의 방법이다. 

 매번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간헐적 채식을 통해서도 우리의 몸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약 3달 이상이 꾸준하고 지속적인 간헐적 채식으로 체중 감량과 몸의 부기를 빼 신체를 가볍게 해 주며, 풍부한 비타민과 섬유질 섭취를 도와준다. 

 채식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채소 위주의 식단이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콩으로 만든 고기처럼 식물 단백질로 만들어진 재료를 섭취해가면서 채식을 시도해보면서 채식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채식을 쉬고 일반식을 먹는 날이라도 맵고 짠 강한 맛의 음식은 많이 섭취한다면 간헐적 채식의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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