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최근 피부건강과 미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철 피부관리를 위한 아이템으로 수분크림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객관적인 상품의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0개의 수분크림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습력, 안전성, 사용감 등을 시험, 평가 및 비교정보를 공시했다.
수분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이다. 주로 크림의 형태를 하고 있으면서도 기름기가 소량이고 수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K-뷰티’ 열풍이 해외에서 주목받으며 기초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는데, 그 수요에 발맞춰 여러 기업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급증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국소비자원은 객관적인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를(아이오페,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대상으로 보습력 등을 시험 및 평가하였다. 수분크림 시험·평가 결과 안전성과 표시 적합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부합하였지만 사용감과 보습력은 제품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습력의 경우 수분크림을 바르고 30분이 지난 이후 보습력은 모든 제품이 ‘우수’ 이상으로 평가되었으나 4시간 후 보습력은 5개 제품만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다. 사용감의 경우 유분감, 끈적임, 잔여감 등을 평가하였는데, 수분감과 발림성은 모든 제품이 보통 이상으로 평가되었지만 유분감, 끈적임, 잔여감은 제품별로 차이가 존재하였다.
한편 가격은 제품 간 최대 7.4배 차이가 있었다. 제품 10mL당 가격은 최소 1,467원부터 최대 10,800원으로 제품 선택 시 보습력과 사용감 외에 가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수분크림에 관한 자세한 가격 및 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 홈페이지 내 ‘비교공감’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