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2:35 (금)
똑똑한 소비자의 난방비 절감 방법
상태바
똑똑한 소비자의 난방비 절감 방법
  • 전동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23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서울 가구당 난방비 월평균은 15.3만 원.. 1㎡당 난방비는 다가구용 단독주택 2,609원, 아파트 1,847원
사진출처 : 서울인포그래픽스 제 213호
사진출처 : 서울인포그래픽스 제 213호

[소비자라이프/ 전동선 소비자기자] 

겨울철 난방비 증가는 당연할까, 우리 집의 전기요금 및 가스비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다.  

2018년 소비자정보국의 소비자정보팀의 난방비 잡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한 겨울철 난방비 절약 팁이다. 우선 전기는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요금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사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기장판·전기 온풍기 등 전기난방기기는 과다한 전기요금의 원인이 되므로, 사용 시간을 최소화하고 보조 난방기기로만 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온수 매트의 경우, 취침 모드로 8시간 이용 시 에너지효율이 제품별로 최대 1.6배 차이가 날 수 있어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둘째, 가스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계산되며, 난방 시 가스 사용량은 단열 정도나 구조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 보일러의 경우 난방출력은 일반적으로 1m²당 150~180kcal 정도가 무난하지만, 만약 단열상태가 좋지 않은 주택이라면 용량을 높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일러의 난방 온도를 높게 설정해 짧은 시간 사용하는 것보다, 낮은 온도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 내부 청소를 해주면, 연소로 인한 그을음이나 불순물을 없애 열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바닥에 카펫, 러그, 보온매트 등을 깔아놓는 것도 실내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2000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배관 세척 장치의 적용 효과 분석에 따르면, 배관시스템에서는 항시 또는 일부 사용될 물이나 사용된 물이 흐르기 때문에 배관 내부에 발생하는 스케일(scale)이나 슬라임(slime) 등은 피할 수 없다. 또한, 공공주택이나 각종 대형건물에는 급수 탱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들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도록 규정을 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 배관의 세척에 대하여는 특별히 규정된 것이 없어 건물을 사용하는 동안 세척작업도 없이 내구연한이 될 때까지 사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도, 과거에 강관을 사용할 때에 비해 배관 재질이 고급화되고, 배관 내에는 물이 비교적 일정한 유속으로 흐르기 때문에 슬라임의 형성이 저수탱크에 비하여 심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오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확보와 내구성 향상 측면에서 정기적인 세척이 필요하다. 

참고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평가로는 배관 청소 전과 청소 후의 온도 차이는 최대 10도에 달했다. 하지만, 단순히 배관에 고인 녹물 빼기는 배관 청소로 보기 힘들며, 난방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난방비를 줄이려는 소비자에게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208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신청해, 절약한 에너지만큼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과, 대가족·다자녀 가구 등에 적용되는 공공요금 할인 혜택을 이용하여 요금 감면받기를 권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