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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담백한 맛이 일품인 덮밥 요리 '유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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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담백한 맛이 일품인 덮밥 요리 '유낭'
  • 이나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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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인테리어와 소박한 음식이 어우러지는 곳

독립을 위해 자취방을 구하고 필요한 생활용품을 하나씩 구매하면서 우리는 자취방에서 요리를 해 끼니를 해결하는 자신을 상상하곤 한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다. 결과물 대비 너무 오래 걸리는 시간과 쌓여있는 설거지 거리에 지치는 걸 반복하다 보면 결국 배달 음식에 적응하게 된다. 밖에서 외식하던 배달음식을 하던 이 생활이 너무 오래 지속하다 보면 자극적인 맛에 질리기도 한다.

이럴 때 꼭 찾는 집이 바로 '유낭'이다. 유낭은 개인에 따라 싱겁고 심심한 맛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건강하고 담백한 맛이 장점이 덮밥 음식점이다 유낭은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고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내부가 아늑하게 느껴진다. 덮밥 종류는 돈까스, 치킨, 카레, 새우튀김 이렇게 4가지로 취향에 따라 카레를 추가해서 주문하면 되는데 일행과 함께 새우튀김 덮밥 2개를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면 작은 그릇에 담긴 우동을 식전에 받을 수 있는데 직접 만든 면을 사용해서 면의 식감이 쫄깃하고 국물 역시 덮밥과 함께 먹기에 좋다. 새우튀김 덮밥은 밥에 따로 간이 되어있고 새우 크기가 커서 새우가 모자라다 거나 맛이 밍밍하다는 느낌 없이 배를 채울 수 있다. 또 양파와 소스가 함께 곁들어져서 담백한 맛 역시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릇을 다 비우면 직접 베이킹한 녹차 시폰 케이크를 후식으로 나눠주시는데 시중에서 파는 것만큼 맛있어서 식사가 끝난 후 따로 구매해서 가는 사람들도 있다. 유낭은 대구 북구 산격동 1321-9에 위차하며 월~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중간 2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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