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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로봇부터 배달용 로봇까지, 일상생활에 점차 내재화된 로봇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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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로봇부터 배달용 로봇까지, 일상생활에 점차 내재화된 로봇들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19.12.0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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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직접 하기에 번거로운 일들 주로 맡아, 로봇의 대중화 현실화되나..?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일상생활에도 AI 로봇을 활용한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상생활에 쓰이는 AI 로봇들은 가정용과 배달용 로봇으로 분류되어 사람이 직접 하기에 다소 귀찮은 일들을 대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출시된 가정용 로봇은 LG전자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가정용 로봇인 '클로이'와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로보틱스가 개발한 가정용 로봇 '토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들은 주로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주는 등 '아이돌보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집 안에 있는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격 조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 사람이 없을 시 집안의 보안도 상시로 점검한다는 점도 가정용 로봇의 훌륭한 점으로 꼽히고 있다.

배달용 로봇의 경우 현재까지는 특정 지역에서만 배달만 수행한다는 점에서 한정된 기능을 보이지만, 나름 배달음식을 받는 수령자의 편의에 맞춘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배달용 로봇의 사례로는 한국의 '우아한 형제들'에서 공개한 '딜리타워'와 미국의 '아마존'에서 공개한  '스카우트', 중국의 '여러머'에서 공개한 '타워형 배달 로봇'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로봇들은 각각 건물 내에서, 그리고 일부 주택가 위주로 배달 활동을 하며 배달 수령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생활에 AI 기술이 장착된 로봇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나 사회 곳곳에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월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제로봇협회(IFR)에서 내다본 글로벌 가정용 로봇 시장의 규모가 2022년 약 9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향후 AI 로봇들이 일상생활에 보편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배달용 로봇의 발전 또한 현재 발생하고 있는 배달원들의 오토바이 사고 위험들을 보완할 수 있어, 앞으로 배달 문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 형제들'의 로봇딜리버리셀이사인 김요섭 씨는 지난 10월 동아일보를 통해 "앞으로 커피숍과 음식점 메뉴는 물론 건물 내 서류나 택배 물건 등도 딜리타워(우아한 형제들 배달 로봇)가 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배달 로봇도 머지않아 사회 곳곳에 보편화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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