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를 판매한 수익은 노숙자들의 자름을 위해 쓰여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지하철역 근처에는 빨간 옷을 입은 '빅이슈' 판매원을 만날 수 있다. 빅이슈 잡지는 1991년 영국에서 노숙자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잡지로 한국에서도 ‘빅이슈 코리아’로 빅이슈 잡지를 발간하고 있다. 잡지를 판매한 수익은 노숙자들의 자립을 위해 쓰인다.
노숙자가 처음 빅이슈에 들어가게 되면 잡지 10권을 무료로 지급한다. 10권을 판매한 가격으로 다시 잡지를 구매하게 되는데, 잡지 1권당 반값(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첫 2주 동안 성과가 좋으면 한 달 치 고시원비가 지급된다. 빅이슈는 노숙자들이 직접 일하며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좋다. 5,000원의 저렴한 가격인데도 내용이 알차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빅이슈 잡지를 구매했던 구매자들은 취지가 좋아 노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또 구매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빅이슈 잡지를 홍보하기 위해 연예인, 유명 인사들이 모델료를 받지 않고 표지 모델로 활동하기도 한다. 강다니엘, EXO, 류이호, 티모시 샬라메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참여했으며, 최신 호는 굿모닝FM의 꾸디 장성규가 커버를 장식했다.
빅이슈 잡지를 판매하는 지하철역은 빅이슈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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