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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개봉 첫 날 13만 명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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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개봉 첫 날 13만 명이 봤다
  • 곽소예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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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였던 '82년생 김지영'이 영화로...

[소비라이프/곽소예 소비자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첫날인 어제 23일 관객 13만 8,97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에 출간된 책으로, 1982년생 ‘김지영’의 기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30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제도적인 차별은 줄었지만, 일상 속에 스며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을 보여주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엇갈린 반응을 얻으며 페미니즘 도서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책 속에서 딸을 가진 서른네 살 엄마인 김지영은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시댁 식구들 앞에선 친정엄마로, 남편 앞에선 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하여 자신의 속에 있던 말을 뱉어낸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은 정신 상담을 추천하고, 김지영은 이로 인해 정기적으로 의사에게 찾아가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소설은 김지영의 이야기를 들은 의사가 그녀 인생을 재구성하여 적어 놓은 리포트 형식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10월 23일 영화로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평점 1점'을 받으며 극명하게 다른 시선과 평을 받았던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첫 날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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