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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제 플랫폼, 모바일 상품권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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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제 플랫폼, 모바일 상품권의 성장
  • 이나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2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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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페이, 페이코 등.... 대기업 모바일 상품권 시장 규모 급성장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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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나영 소비자기자] 생일, 졸업 등 기념일에 기프티콘, 상품권을 통해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간단하게 성의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선물을 직접 구매하거나 전달하기 부담스러운 10~20대 젊은 층의 이용이 가장 많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지난 2018년 약 1조 2천억 원의 규모에 도달하여 내년에는 약 2조 원 시장이 될 것이라 예측된다. 현재는 카카오의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이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네이버, 삼성 등 대기업들이 뒤를 따라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모바일 스마트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과 함께 커왔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의 경우, 상품권을 오프라인에서 받아 쿠폰 코드를 기재한 뒤 결제가 가능해지는 과정이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사용의 급성장과 함께 대다수의 온라인 쇼핑몰들은 모바일 상품권을 귀찮은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페이코, 네이버페이, 카카오톡 결제 등 기존의 현금결제와 카드 결제를 대신할 대안들이 모바일 시대의 성장과 함께 만들어진 것이다.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단연 다음 카카오이다. 카카오톡이 대중적인 연락 수단이 되면서 카카오톡의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 선물하기와 결제 시스템 '카카오 페이'는 접근성은 기반 삼아 가장 규모가 큰 모바일 시스템이 되었다. 이에 페이코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운영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과의 가맹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포인트 적립, 할인 혜택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의 기프티콘과 유사한 페이코 기프트샵을  출시하여 40여 개의 브랜드와 1,600개의 모바일 상품권을 들여 다양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결제수단으로서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역시 기존의 구축해놓은 결제 시스템을 모바일 쇼핑에 그대로 적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삼성페이 역시 국내 갤럭시 이용자가 다수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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