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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어떻게 벌어? 이제는 ‘앱테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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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어떻게 벌어? 이제는 ‘앱테크’ 하자
  • 김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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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지갑 때문에 걱정? 너도 할 수 있어 쉽고 재미있게 '앱테크'
좌측에서부터 토스, 캐시슬라이드, 엠브레인 패널파워의 로고
좌측에서부터 토스, 캐시슬라이드, 엠브레인 패널파워의 로고

[소비라이프/김산 소비자기자] 최근 앱으로 하는 소액 벌이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퀴즈를 풀어 돈이나 포인트, 적립금을 모아 현금 또는 쿠폰으로 바꿀 수 있는 ‘앱테크’가 그 주인공이다. ‘앱테크’는 크게 ‘가입형’, ‘설문조사형’, 잠금 화면 해제형‘으로 나뉘며 이외에도 여러 유형이 있다. 우리나라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경기 불황이 겹치며 새로운 재테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재미있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핫한 앱으로는 토스, 캐시슬라이드, 엠브레인 패널 파워 등이 있다.

퀴즈 풀고 돈도 받고토스 행운퀴즈

‘토스 행운퀴즈’가 연일 국내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점령하고 있다. 토스는 기존 은행 앱과 달리 공인인증서 없이도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다. 토스에서는 지난 2월 서비스 이용 회원이 직접 상금을 걸고 퀴즈를 만들 수 있는 ‘토스 행운퀴즈’ 서비스를 오픈했다. ‘토스 행운퀴즈’는 정답을 맞힌 사람들에게 당첨금을 랜덤으로 지급하는 방식의 서비스이다. 지급된 적립금은 본인 토스 계좌에 쌓이며 자신 또는 타인의 계좌로 송금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토스 행운퀴즈’가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자 퀴즈를 위한 카페나 오픈 채팅방이 생기면서 정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검색어 조작 논란과 광고 영업을 펼친다는 여론의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다.

밀어서 적립하기캐시슬라이드

캐시슬라이드는 지난 2012년 출시된 스마트폰 잠금 화면 리워드 앱이다. 현재까지 1,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리워드 앱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캐시슬라이드는 스마트폰을 켰을 때 나오는 광고를 밀어서 잠금 해제하거나 자세히 보기를 할 경우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캐시 슬라이드 스토어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거나 2만 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최근에는 ‘퀴즈를 맞힌 사람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설문조사만 했을 뿐인데 적립금까지? ‘엠브레인 패널파워

엠브레인 패널 파워는 설문조사에 응한 후 적립금을 받는 국내 리서치 사이트이다. 1998년 ㈜한국패널리서치로 설립되어 지금까지 수많은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130만 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조사, 모바일 조사, 좌담 조사, 전화조사 총 4가지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온라인 조사다.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해당 조사마다 정해진 적립금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받은 적립금은 현금이체, 온라인 문화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텔코인(휴대폰통화권), 기부 등 이용자가 원하는 지금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적립금을 받는다는 부분에서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새로운 방식의 앱테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조사 표본에 해당하는 조사만 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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