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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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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먹어도 될까요?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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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르기 때문에 섭취 가능 기간인 '소비기한'을 확인해야
사진 : 픽사베이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식품을 구매할 때, 항상 유통기한은 확인한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 가능한 기간 즉,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으로 유통 기한 내에 소비하면 되는지 아니면 따로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음식을 먹을 땐 식품의 섭취 가능 기간인 ‘소비기한’을 기억하면 된다. 

유통기한이 짧은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유제품이 있다. 우유와 요구르트 등은 보통 판매되는 제품의 유통기한이 짧아 그 기한 내에 먹는 것이 쉽지 않다. 우유의 경우 개봉하지 않았을 때는 0~5도의 냉장실에 보관한다면 유통기한 경과 후 45일까지 먹을 수 있다. 우유는 개봉하지 않아도 냉장보관하지 않는 경우에는 변질되기 쉬우니 반드시 구입 후 냉장보관해야 한다. 요구르트는 유통기한 경과 후 10일까지가 소비기한이며 요구르트 역시 상온에 둘 경우 상하기 쉬우니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달걀의 유통기한은 짧으면 19일부터 길면 45일까지 보관 온도에 따라 다르며, 판매자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달걀을 상온에 보관하면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 보관해야 하며, 유통기한 경과 후 3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두부의 경우, 개봉하지 않고 냉장 보관하면 유통기한 경과 후 90일 이내에 섭취하면 된다. 

소비기한이 없을 것 같은 라면과 고추장도 소비기한이 정해져 있다. 라면의 경우 유통기한 경과 후 8개월 이내에 섭취하면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면의 식감이나 맛이 변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고추장의 경우 유통기한 경과 후 2년까지 섭취가 가능하며 개봉한 경우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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