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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되는 '쿠팡이츠', 배달 앱 시장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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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되는 '쿠팡이츠', 배달 앱 시장 지각변동 예고
  • 황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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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배달 앱들의 특징인 배달비, 최소주문금액 없애는 등 파격적인 조건 내걸며 마케팅
쿠팡이츠 앱 첫 화면/ 출처 쿠팡이츠 어플
쿠팡이츠 앱 첫 화면/ 출처 쿠팡이츠 어플

[소비라이프/황유진 소비자기자] 바야흐로 배달 앱 시대이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의 배달 앱들이 너도 나도 전쟁하는 요즘, 쿠팡 음식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가 8월 정식 출시된다.

현재 '쿠팡이츠'는 점주들에게 광고료 대신 수수료를 받고, 배달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는 로켓배달을 앞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다수의 음식점에서 배달 대행업체를 쓰기 때문에 배달 시간은 평균적으로 40~60분가량 소요된다. 로켓배송을 내세운 쿠팡이츠는 배달을 전담하는 배달원 쿠팡이츠 쿠리어를 모집해 주문 1건당 1명의 배달원을 배정한다. 이를 통해 배달 시간을 전폭적으로 줄인 것이다. 여기에 배달비와 최소주문금액까지 없애 기존 배달 앱을 사용하면서 고충을 느끼던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강남과 서초, 송파구 일대에서 쿠팡이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던 쿠팡은 8월부터 서울 전역에서 '쿠팡이츠'의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오는 10월에는 경기, 인천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정식 출시 이후 '쿠팡이츠 쿠리어' 서비스도 추가된다. '쿠팡이츠 쿠리어'는 배달원이 없는 음식점에서도 자체 배달원을 통해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디저트와 맛집 음식도 배달을 통해 집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광고비를 많이 낼수록 상단에 노출했던 기존 배달 앱 수입모델과 차별점을 주어 수수료만 받고 별점이 높을수록 상단에 노출되도록 하였다.

여타 배달 서비스들보다 후발주자로 출발한 '쿠팡이츠'. 이미 더 많은 사용자를 잡기 위해 치킨 게임에 돌입한 배달업계에서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어 출시 이전부터 업계 관계자와 점주들,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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