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이수인 소비자기자] 인간관계를 맺거나,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성격이 어떠한지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기이해가 잘 되어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문제에 대한 해결을 더 능숙하게 처리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격유형 검사로 유명한 MBTI는 인터넷에 무료사이트가 존재해 누구나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정식 검사 문항들은 유출하는 순간 불법이 되기 때문에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문항들은 모두 정식문항이 아니다. 따라서 인터넷 검사만으로 본인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은 오히려 본인에 대해 잘못된 이해를 할 우려가 있다.

또한 검사만 가지고 본인의 성격을 판단해버리는 경우도 위험할 수 있다. 본인의 성격을 잘 파악하려면 검사 후 '상담'을 받아야 한다. 모든 심리검사가 그러하듯 검사 자체보다 해석과정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의 경우 학교 상담실에 찾아가면 무료로 심리상담사에게 성격 검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다른 지역 기관에서 받는 경우 대부분 돈을 받기 때문에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 이러한 지원이 있는지 알아보고 본인의 제대로 된 성격을 파악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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