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일본은 가까운 위치와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는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일본 불매운동이 촉발되면서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여행객들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일본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 클럽’이 화제가 되면서 국내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캠핑 클럽’은 다시 모인 핑클 멤버 4명이 캠핑카를 끌고 일주일 동안 국내를 여행하는 내용이다.
첫 방송 후 캠핑지였던 전북 진안의 ‘용담 섬바위’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으며, 시청자들은 “국내에도 이렇게 예쁜 여행지가 있었다니.”, “올해는 휴가 때 일본 대신 국내 여행 가야겠다.”는 후기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방문했던 국내 여행지를 추천하는 글을 올리는 등 직접 국내 여행 홍보에 나섰다.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은 부산이다. 바다가 유명한 만큼 광안리의 바다 야경과 해운대 해수욕장의 탁 트인 풍경, 다대포 해수욕장의 석양을 느낄 수 있으며, 해운대 마린시티, 동백섬, 흰여울길, 초량 이바구길, 감천 문화마을 등에서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더운 여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는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담양 죽녹원, 부산과 다르게 깊은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강릉이 있으며, 넓은 정원과 함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순천만 정원, 신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경주와 백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부여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한국 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참고하면 된다. 지역별로 자세한 여행 정보, 축제 등의 행사 정보와 맛집 정보 등이 안내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