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 인기에 너도나도 흑당메뉴 출시...건강에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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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 인기에 너도나도 흑당메뉴 출시...건강에는 어떨까
  • 이나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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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단맛을 자랑하는 흑당 음료는 1초에 1잔씩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건강엔?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이나현 소비자기자] 흑당의 인기는 타이거슈가의 국내 상륙으로 시작되었다. 이제 흑당의 인기는 음료를 넘어 과자·샌드위치·아이스크림 등 모든 음식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유행을 틈타 앞다투어 흑당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 타이거슈가 유사 브랜드도 10개를 훌쩍 넘는다.

몇몇 브랜드에서는 흑당 음료를 ‘건강한 단맛’을 가진 음료로 광고한다. 이에 흑당은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도 많다. 그런데 극강의 단맛을 자랑하는 흑당 음료는 과연 건강에 괜찮을까? 

흑당 음료의 칼로리는 평균적으로 300~400Kcal 정도이다. 공차의 브라운슈가쥬얼리밀크티는 313Kcal, 커피빈의 블랙슈가펄라떼는 322Kcal, 요거프레소의 흑당버블티는 315Kcal, 빽다방의 블랙펄밀크티는 365.44Kcal이다.

칼로리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당분이다. 흑당음료의 당분 함유량은 평균 40g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첨가당 섭취량은 50g이다. 이에 비추어 보았을 때 흑당 음료의 당분 함유량은 주의해야 할 정도로 매우 높은 수치이다.

흑당과 흑설탕은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시중에서는 흑당, 흑설탕, 브라운슈가, 블랙슈가 등의 단어가 혼용되어 사용되며 소비자의 오해를 일으키고 있다. 사탕수수즙을 원료로 하여 끓이고 졸여 굳히면 흑당이고, 불순물을 없애는 정제과정을 거치면 흑설탕이다. 흑당은 비정제당이지만 흑설탕은 정제당이다.

흑당이라고 해서 안심할 것은 아니다. 흑당도 당분이 높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흑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상승 시켜 인슐린 과잉 분비,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 시켜 체내에 쌓여 지방으로 축적되어 당뇨, 비만, 심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당도 조절이 가능한 음료도 있으니 건강을 위해선 조금 덜 달게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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