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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마른기침.. '레지오넬라증' 주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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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마른기침.. '레지오넬라증' 주의 확산
  • 백진규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6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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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기침, 발열 증상.. '레지오넬라증' 위험성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백진규 소비자기자] 시원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여 쾌적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가구마다 선풍기, 에어컨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퍼지고 있는 시기에 따라 가정이나 회사 그리고 백화점 등 대형건물마다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냉방기 과다 사용으로 인체 호흡기 감염증인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마른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면 호흡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권했다.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발열과 기침, 근육통, 두통 등을 동반하며 체온이 급격히 오르고 가래가 별로 없는 마른기침이 특징이다. 현재 한국의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지난 4월 22명에서 5월 34명, 6월 42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14명의 환자가 추가되었다.

초기에는 감기 등 다른 질환과 구별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서 마른기침, 두통이나 발열 등의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감염을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한, 레지오넬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나 다중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물에서는 냉방기 장비와 물 공급 시스템 등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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