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박가현 소비자기자] 충청북도 청주시 산남동에 위치한 '이찌바 텐동'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텐동은 덴푸라돈부리, 텐부라돈부리의 약칭으로 그릇에 담은 밥 위에 해산물, 채소 등의 튀김을 올린 덮밥의 한 종류이다. 일반적인 요리 방법은 따뜻한 밥 위에 몇 가지 종류의 튀김을 올리고 달달한 덮밥 소스를 뿌린다. 소스는 주로 우려낸 국물, 간장, 설탕 등을 섞어서 만드는데, 음식점마다 사용하는 재료가 상이하다.

 

이찌바 텐동은 청주 법원 후문 근처에 위치해 있다. 오전 11시에 오픈하고, 저녁 9시에 문을 닫는다. 다만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는 이찌바 텐동이다. 이찌바 텐동은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연근튀김, 꽈리고추튀김, 김튀김, 가지튀김 등이 얹어서 나온다. 가장 고가의 메뉴는 스페셜 텐동으로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종류의 튀김이 사용된다. 튀김 추가를 원할 시 새우튀김은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추가할 수 있다.

 

음식점 내부는 오픈 주방을 둘러싼 바 형태로 되어있다. 그래서 혼자 밥을 먹으러 온 손님들도 부담 없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튀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 즐거움도 충족할 수 있다. 음식점 내부가 좁은 편이어서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지만, 좌석 수가 적어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실제로 본 기자도 저녁 시간에 방문하니 약 30분 정도 대기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음식점 맞은편에 공원이 있어서 대기 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