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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치킨집 활짝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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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치킨집 활짝 웃을까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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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스포츠 특수로 매출 증가
사진 제공 : SPOTV
사진 : SPOTV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한국 시각으로 6월 2일 새벽 4시 열리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생중계가 확정됐다.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 마드리드에서 펼치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손흥민 선수가 출전해, 한국 축구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손흥민 선수의 선배인 이영표 위원, 해외 축구 팬들에게 인기 있는 장지현 위원이 해설을 맡아 입담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축구 팬들 이외에 또 다른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스포츠 특수를 노리는 치킨집 등의 야식 전문점이다. 
중요한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면 스포츠 특수는 꾸준히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주말에 치러져 비록 새벽이지만 기대해 볼 만하다.

벌써부터 온라인상에는 '치킨 시켜놔야겠다.', '밖에서 함께 축구 보실 분 모집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기가 뜨겁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과 멕시코전의 영향으로 치킨 전문점 BBQ의 치킨 판매액은 주말 평균 대비 70%가량 급증했다. 물론 주말 야간 시간대에 열려 시간적으로도 유리한 측면이 있었다.

2019 아시안컵 경기에서도 BHC, 굽네치킨, 네네치킨 등 치킨전문점의 매출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이 결승 진출에는 실패해 전국의 치킨집 사장님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2011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요식업계에 스포츠 특수를 가져다 준 박지성처럼 손흥민도 치킨집 사장님을 웃게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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