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효진 인턴기자] 파운드케이크는 영국에서 유래된 케이크로, 일반적인 케이크의 재료인 밀가루, 계란, 설탕, 버터를 각각 1파운드(453g) 씩 배합한 뒤 굽는다고 하여 파운드케이크라 불린다. 일반적으로 길쭉한 직육면체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베이킹파우더를 넣은 반죽에 당 절임한 과일이나 건포도 등을 넣고 구워내기도 한다.

서촌 '스코프'는 파운드 케이크 뿐만 아니라, 브라우니, 스콘, 구움과자 등 여러 가지의 디저트를 취급하는 영국식 베이커리다. 이미 수요미식회에 맛있는 빵집으로 소개된 바 있어, 끊임없이 손님으로 붐비고 있었다.

필자는 스코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버터 스콘과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를 주문했다. 버터 스콘은 이름처럼 버터의 풍미가 가득했다. 식감은 퍼석한 편에 속하며, 명성답게 곧잘 팔리고 있었다.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는 달콤한 바닐라 케이크에 상큼한 오렌지 슬라이스가 얹어 나오는데, 그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재미를 더했다.

서촌 스코프는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5가길 31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19:00이다. 매주 월, 화 휴무이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