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양유준 소비자기자]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궁인 경복궁.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경복궁의 모습은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 있어 친근한 건물 중 하나이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으며 고귀한 자태를 뽐내는 경복궁의 모습은 낮에 봐도 아름답지만, 경복궁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 위해선 해가 내린 늦은 시간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궁중을 거닐고, 경회루의 영롱한 모습을 함께 즐기는 것은 소중한 추억이자 뜻깊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2019년 5월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이 막을 올리고 진행되고 있다. 5.19~6.1일까지 진행되는 5월 관람은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열리고 있다. 아름다운 고궁의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이 기간에 티켓을 예매해 방문하길 바란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옥션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각각 일반 티켓 1,700개와 한복착용자 250매를 구비하고 있는데, 한복착용자 티켓의 경우 무료, 일반 티켓의 경우 3,000원 상당의 가격임으로 구매에 참고하길 바란다.
한복의 경우에는 한복무료관람 가이드라인에 저촉되는 경우 입장이 거부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 관람의 경우에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겠지만, 전통 한복을 입고 우리의 옛 터전을 걷는 것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 해줄 것이라는 점에서 한복착용을 권장한다.
이번 경복궁 야간개장은 2가지의 매력적 요소가 부가적으로 존재한다. 바로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展, 궁에서 듣는 우리 음악’ 이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문화유산 전시는 임시정부의 모습과 일제강점기 당시의 민족해방운동을 주제로 마련되어 있다. 눈여겨볼 점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기업의 새로운 인공지능 제품을 이용해 전시의 경험성을 확보한 방식은 사람들의 호평을 샀다. 역사에 대한 지식과 함께 다양한 경험과 포토존을 이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5월 경복궁 야간개장을 이용하길 바란다.
전시회와 더불어 국악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3개 고궁에서 진행되는 연주회는 다양하게 기획되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매주 스케줄에 따라 다른 행사가 기획되는 고궁음악회를 일일이 찾아가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현재 경복궁 야간개장에서는 매주 수-월요일동안 수정전에서 ‘공감, 예무를 말하다’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고궁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꼭 참가하길 바란다. 한국의 역사와 국악이라는 한국적 정신이 담긴 이번 행사의 의의를 생각해볼 때, 많은 이들이 참여할 것으로 생각되니 예매에 신경쓸 것을 당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