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카카오톡 채팅방 속 광고, 이용자 불만 잇따라
상태바
카카오톡 채팅방 속 광고, 이용자 불만 잇따라
  • 조다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25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슬린다" 광고 제거 방법을 찾는 이용자들

 

메신저 채팅창/ 사진 : 픽사베이 제공
메신저 채팅창/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소비라이프 / 조다영 기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채팅방 목록 상단에 광고배너를 추가했다. 이용자의 반응을 살핀 후 정식 서비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채팅목록창을 열면 곧바로 눈에 띄는 위치에 광고가 걸리기 때문에 정식으로 추가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카카오톡의 기업도 수익을 창출해야 하니까 광고를 통한 수익이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수용적인 입장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대부분의 이유는 채팅을 하러 들어갈 때 눈에 거슬리거나, 광고를 없애려고 하다가 의도와는 달리 다른 것을 눌러버리는 등 다양했다. 또한 그 광고의 내용이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자신이 검색한 것, 샀던 것과 관련하여 뜨는 것 같아서 무섭다는 의견도 있었다. 온라인에는 벌써 안드로이드, 애플을 나누어 광고를 없애는 방법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광고주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이다.

 기간과 형태에 따라 최소 2억 원, 최대 20억 원을 내면 4천만 명이 이용하는 엄청난 트래픽을 확보한 카카오톡에 광고를 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정식으로 광고를 추가한 것이 아닌 시범기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광고유무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이에 카카오는 소비자 불만을 비롯해 다양한 반응을 수렴한 뒤 서비스를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