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택시타기 무서워요" 공포에 떠는 사람들
상태바
"택시타기 무서워요" 공포에 떠는 사람들
  • 심수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19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로 돌아가기, 가까운 거리에 대한 면박 등 기사들의 태도가 원인으로 꼽혀
사진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 / 심수연 소비자기자] 차가 없는 사람들도 택시를 이용하면 원하는 곳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하지만 택시 기사들의 불편한 행동들로 인해 택시를 꺼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김 씨(22세)는 "평소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서 더 가까운지, 멀리 돌아가는지 판단이 되지 않아서 휴대전화로 길 찾기를 해보았더니 훨씬 돌아가는 길이었어요."라고 불편함을 호소하였다.

이 씨(22세) 역시 눈치를 보며 택시를 타 기분이 나쁜 경험이 있다고 하였다. "가까운 거리인데 짐이 너무 많아 도저히 걸어갈 상황이 아니라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왜 이 거리를 택시를 타느냐고 면박을 주셔서 상당히 불편했어요.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 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것인데 기분이 나쁘더라고요."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경험이 많아 택시를 타기 무섭다고 하였다.

앞서 한 인터뷰 외에도 정치 이야기, 자식 자랑, 승객의 연애 스토리 등에 대한 질문 등 알고 싶지 않은 내용을 남발하는 기사들, 성별에 따라 승객을 무시하는 기사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택시 기피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친절하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편하게 운전해주시는 기사님들도 존재하며 택시 업계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기사님들 역시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종의 서비스업으로 자기 일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기사님과 승객 모두 함께 공존하며 편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사들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