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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피자헛 '리치골드 베이컨 포테이토'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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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피자헛 '리치골드 베이컨 포테이토' 세트
  • 김대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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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8,000원 할인행사로 가격은 50%가량 절감, 함께 제공된 파스타로 포만감은 풍족
피자헛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피자헛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소비라이프 / 김대원 소비자기자] 요즘 O2O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많은 배달어플 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음식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할인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혜택들이 가성비 높은 소비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하게 된다.

다양한 배달어플 업체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기자는 지난 4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4일 간 '요기요' 어플에서 제공하던 피자헛 할인행사를 소개하고, 할인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먹었던 '리치골드 베이컨 포테이토 세트'에 관한 푸드평가를 하고자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배달 어플로 손꼽히는 '요기요'는 "할인에 할인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최대 18,000원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요기요'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피자헛 전 메뉴에서 5,000원 할인행사를 진행했고, 거기다 피자헛에서 출시한 신제품 세트 3종 가운데 1개 이상 주문할 시 13,000원 추가 할인을 해주는 방식이었다.

피자헛에서 출시한 신제품 세트 3종은 리치골드 쉬림프 올인L 세트, 리치골드 수퍼슈프림M 세트, 리치골드 베이컨 포테이토M 세트였으며, 쉬림프 올인L 세트에는 파스타와 콜라가, 그리고 수퍼슈프림M 세트와 베이컨 포테이토M 세트에는 파스타가 같이 제공되는 형태였다. 

평소 가성비 높은 소비를 추구했던 기자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베이컨 포테이토M 세트를 주문했다. 베이컨 포테이토M 세트의 평상시 가격은 36,930원이었으나 이번에 요기요 할인행사를 통해 18,000원 할인혜택을 받으면서 50% 정도 절감한 18,930원에 베이컨 포테이토M 세트를 주문할 수 있었다.

비록 베이컨 포테이토M 세트가 피자와 파스타만 들어간 형태였지만, 콜라까지 같이 들어간 쉬림프 올인L 세트의 할인혜택 가격이 베이컨 포테이토M 세트의 할인혜택 가격보다 약 8,000원 정도나 높아서, 콜라 한 병 때문에 8천원 가량이나 되는 금액을 추가 지출할 필요가 있나 싶어 별 고민없이 베이컨 포테이토M 세트로 주문하였다.

피자는 주문한지 20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배달되었다. 보통 '요기요' 어플로 주문을 하게 되면 평균 25분에서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던 점에 비해서 상당히 빨리 배달을 해 주었다. 피자를 받아서 여는 순간 피자 테두리를 둘러싼 치즈와 고구마를 비롯해 베이컨과 감자 등의 각종 토핑들이 눈에 들어왔고, 토핑 위에 뿌려진 하얀 소스의 조화로 피자의 비주얼은 합격점이었다. 또한 같이 곁들여서 배달된 상하이 쉬림프 파스타 또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입안에 군침을 돌게 했다.

하지만 피자를 먹었을 때는 비주얼에서의 기대와는 다르게 감자와 고구마가 동시에 들어가서 인지 다소 퍽퍽한 맛이 난게 조금은 아쉬웠다. 그러나 그 퍽퍽한 맛이 얼마 가지 않아 치즈의 부드러운 맛으로 어느 정도 식감에서 부족한 점을 채워주어서 그나마 아쉬웠던 점이 보완되었다. 때문에 피자는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앞으로 피자헛에서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를 만들 때 처음에 나는 약간의 퍽퍽함은 보완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자를 먹으면서 같이 먹은 상하이 쉬림프 파스타는 흠잡을데 없이 최고였다. 피자의 치즈가 감자와 고구마의 퍽퍽함을 잡아주기는 했으나 동시에 느끼함이 나는 것도 사실이었기에 먹으면서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었는데, 같이 제공된 상하이 쉬림프 파스타는 매콤한 맛으로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안성맞춤이었다.

피자헛에서 베이컨 포테이토M 세트로 왜 매콤한 맛이 나는 파스타를 같이 제공해줬는지 얼핏 짐작가는 대목이기도 했다. 파스타에도 비록 치즈가 들어가기는 했지만, 매콤한 소스의 영향 탓인지 치즈의 느끼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거기다 버섯과 새우 등의 재료들이 곁들여진 파스타의 맛은 파스타만 따로 팔아도 될 정도로 정말 최고의 맛이었다.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빈도는 사람마다 제각각이겠지만, 요즘 같이 각종 배달어플 업체에서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도 일종의 가성비 높은 소비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된다. 또한 피자헛에서 새로 출시한 신제품 3종 세트들도 한 번씩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며, 특히나 상하이 쉬림프 파스타가 같이 제공되는 베이컨 포테이토 세트를 한 번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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