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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 시장 커지나, 맥주 마니아들 기대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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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 시장 커지나, 맥주 마니아들 기대감 쑥쑥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2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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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 수제 맥주 제조기 ‘홈브루’ 올해 출시 예정


맥주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LG 전자가 수제 맥주 제조기를 통해 시장에 또 한 번 어떠한 신선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캡슐을 통해 맥주를 제조하는 제품으로 일명 ‘LG 홈브루’이다. 
캡슐 머신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다. 네스프레소 머신 등 커피 업계에서 캡슐 커피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제공 :  LG 전자
사진 제공 : LG 전자

 

홈브루는 LG전자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제품박람회인 ‘CES2019’에서 선보이며 각종 매스컴의 극찬을 받았다. 원료를 상온에서 발효시킨 후 별도 용기에 옮겨 담아 탄산화와 저온 숙성을 거치는 과정이 어려운데 이를 해결하고 맥주 제조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였다.
LG 전자의 그동안 쌓은 가전 노하우를 총망라하여 수제 맥주 제조기에 쏟아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최적의 온도 유지 기술 등을 적용했다.

사용법은 기계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끝일 정도로 간단하다. 사용자는 2~3주 만에 5리터의 맥주를 완성할 수 있다. 영국식 에일 맥주인 페일 에일, 인도식 페일 에일,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 등 인기 맥주 5종을 제조할 수 있다.

한편 전 세계 수제 맥주 시장은 2025년 5000억 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서도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수제 맥주 전문점이 600여 개 이상 생산되는 등 수제 맥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LG 홈브루 출시 예정 소식에 한 네티즌은 “가전 빼고 못 만드는 게 없네”라는 다소 모호한 칭찬평을 남겼다. 3주면 다소 길다는 반응들도 있었다.
부드러운 거품에 시원함을 더한 맥주 한 잔을 통해 하루 종일 받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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