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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 안구건강에 유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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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 안구건강에 유의하라
  • 이나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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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안구건조증을 겪는 환자 늘어나

[소비라이프 / 이나현 소비자기자] 안구건조증 환자는 3월에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위 결과를 발표하였다. 봄에는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나 황사 등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은 봄처럼 건조한 날씨에 발병하기 쉽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증상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외부 환경적 요인 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안구건조증은 나타난다. 장시간 TV를 시청하거나 독서, 컴퓨터 작업을 하면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또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대체로 안구건조증은 오후가 될수록 더 심해진다.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봄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 중에 날리는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이다. 눈에서 충혈이 보인다거나 눈이 가렵고 이물감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눈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눈을 손으로 비비는 행동은 삼가야한다. 오염된 손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인공눈물이나 알레르기 점안액을 눈에 넣어야 한다.

라식이나 백내장 수술 등 안과수술을 받은 사람의 눈은 외부자극에 더욱 민감한 편이다. 따라서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는 편이 좋다. 또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봄 자외선으로 인한 눈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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