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고은영 소비자기자] 지난 2018년 11월 20일, 카카오페이가 첫 투자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카카오페이 가입자라면 별도 가입 절차나 어플리케이션 설치없이 카카오톡을 통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익금 상환이나 예치금을 위하여 별도 계좌를 생성할 필요도 없다.

투자상품의 제공은 피플펀드 컴퍼니가 담당한다. 피플펀드는 제1금융권 전북은행과 제휴한 대표 핀테크 기업이자 P2P투자 기업이다. 카카오페이는 상품 판매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와 상품을 이어주는 매개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카카오페이만의 엄격한 자체 심사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위 기준을 통과한 투자 상품만 취급한다.

 

구체적인 투자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카카오톡’에서 가장 우측 메뉴버튼을 클릭한다.
2. 상단의 카카오페이 서비스 부분을 클릭한다.

3. 메뉴 중 가장 첫 번째인 ‘투자’를 클릭한다.

4. 원하는 투자 상품을 선택한다.

5. 상품별 설명, 투자 포인트, 상환 방법, 리스크 안내 등을 확인한다.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투자는 고객 본인의 판단으로만 이루어지며, 카카오페이는 원금 및 수익률을 보장하지 안는다.
2. 투자 모집 완료 시, 계약사항을 재승인하여 대출이 실행된다. 미승인 시에는 투자 신청금액은 환불 조치 된다.
3. 투자신청한 상품의 상환 및 정산완료 시까지 서비스 이용계약 및 투자신청계약 해지가 제한된다.
4. 차주의 자금상황에 따라 예정기간보다 조기에 상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자는 일할 계산되어 지급한다.

 

지난해 동종업계인 루프펀딩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사례처럼 최근 P2P업계 전반적으로 사건 및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안정성’을 중심으로 상품을 내세우고 있지만, 선택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들에게 있기에 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