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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2위 숙박업체 '여기어때',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로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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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2위 숙박업체 '여기어때',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로 수사 중
  • 이승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29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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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음란물 방조혐의로 수사 중

▲ 출처=여기어때 어플

[소비라이프 / 이승현 소비자기자] 충청지방경찰청은 28일 ‘여기 어때’ 심명섭 대표에 대해 웹하드를 운영하면서 수백만 건의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음란물 427만 건을 유통해 52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음란물에는 아동 청소년 관련 영상도 172건이나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자금줄이었던 웹하드 업계에 대한 수사 중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명석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소유만 했을 뿐 운영에 관하여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입장을 표명하였다.

하지만 업계 2위인 숙박 어플인 만큼 네티즌들은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몰카 안심존’이라며 홍보하던 숙박앱의 대표가 음란물 유통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혹시 몰래카메라가 설치 되었던 것 아니냐’, ‘업계 규모가 커서 믿고 자주 사용 했는데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라며 충격을 금치 못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이용자들이 여기 어때 어플을 삭제하고 회원을 탈퇴 인증을 하는 등 불매운동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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