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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QR코드로 구걸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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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QR코드로 구걸하는 시대
  • 전민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7.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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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 없이 은행 계좌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용 가능해

[소비라이프 / 전민성 소비자기자] 중국에서는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 대신 QR코드를 이용하여 ‘알리페이’나 ‘위쳇페이’를 이용하는 지불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돈을 구걸하는 거지들도 현금 또는 QR코드로 송금을 해달라고 한다.

▲ 사진: Pixabay

이런 QR코드를 이용하는 방식은 우리가 아는 ‘애플페이’나 ‘삼성페이’와는 살짝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른 방식들의 경우 카드를 실제로 발급 받은 후 또는 모바일을 통해 카드를 발급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는데, 중국에서 많이 사용 하고 있는 QR코드를 이용하는 방식은 신용카드 발급을 받지 않은 후, 은행 계좌와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으면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현재 중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다른 개발도상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벅스에서는 현금 없는 매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 현금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 매장 마감 시간에 현금을 정산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현재 젊은층의 경우 현금 보다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체크카드가 발달되어 있어 청소년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발맞추어 현금 대신 모바일 카드를 이용하는 세상이 오면 동전 없는 세상이 와서 동전을 덜 사용하게 된 것처럼 서서히 우리 사회에 녹아들고 있다.

그러나 문제점은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카드보다는 현금을 많이 쓴다는 점이 있다. 그렇게 되면 노인들이 소외되는 사회로 변할 수 있다. 그렇기에 여러 경제적인 장점으로 인해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이와 관련한 정보를 여러 매체를 통해서 알리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많은 사람들의 여론 조사를 통해 대중이 원하는 방향을 알아보기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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