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새마을금고', 또 다시 금융사고...관리능력 부재 문제 논란
상태바
'새마을금고', 또 다시 금융사고...관리능력 부재 문제 논란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3.28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한 새마을금고 직원 3년도 안돼 130여 명에게 불법 대출 계약...새마을금고, 불법 대출 직원 잠적 후 파악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새마을금고가 금융사고로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부산의 한 새마을 금고에서 직원이 위조한 서류로 2년간 불법 대출을 받았지만 새마을금고측은 전혀 알지 못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부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차량담보 대출업무를 당당했던 한 직원이 가까 담보 서류를 이용해 115억원의 불법대출을 받았다. 

2014년 말 계약직으로 입사해 차량담보 대출업무를 시작한 39살 A 씨는 가짜 대출 담보 서류를 이용, 3년도 안 돼 130여 명에게 대출 계약 115억 원어치를 체결했다.

A 씨가 자동차 등록증과 등록원부 등 관련 서류를 위조했고 아는 사람들의 이름을 빌려 대출을 받은 것이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잠적했다.  A씨는 대출금을 돌려막기 식으로 갚아오다 지난해 9월부터 연체하기 시작했고 두 달 뒤 잠적했다. 

빌려준 사람들은 통장에 돈이 입금되면 A씨에게 재입금 해주고 사례비를 챙긴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마을금고 측은 A 씨 잠적 이후 불법 대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새마을금고의 관리능력 부재 문제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A 씨와 해당 부서장등을 부산지검에 고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