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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50:1 액면분할...실검 1위하며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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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50:1 액면분할...실검 1위하며 주가 급등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1.3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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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저변 확대 및 유동성 높여 주시거래 활성화에 기여 목적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삼성전자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식을 50대 1로 액면분할 한다.

삼성전자가 오늘(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비율은 50 대 1로,  주식 액면가를 50분의 1로 줄인다는 것이다.

▲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 2천838만 6천 주가량이었는데, 50배로 늘어나게 된다.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너무 높아 주식을 사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 저변을 넓히고 유동성을 끌어올려 주식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확정치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조 천5백억 원으로 사상 처음 15조 원을 넘겼다. 매출은 65조 9천8백억 원으로 66조 원에 육박했다.

삼성전자의 액면분할과 실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삼성전자 실적 보도를 퍼나르면서 31일 오전 삼성전자는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어제 대비 6.43% 상승한 2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오는 3월 23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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