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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페인에서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2011 Great Place to Work Top 50)’에 선정됐다.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유일하다. 이 조사는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스페인 기업들의 근무 환경, 의사 소통,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 리더십, 동등한 기회, 직원에 대한 관심, 팀워크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기업 임직원은 물론 거래선, 고객, 거래은행 등 이해관계자들의 설문 조사까지 진행돼 선정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미국의 로버트 레버링 박사가 기업현장 연구를 통해 1984년 저서 ‘미국 내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The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America)’을 발표해 유명해졌다.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는 미국, 유럽 등 세계 37개국에 지사를 두고 조사를 시행해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한승헌 스페인 법인장은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TV등 다양한 가전분야서 스페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임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월 GFK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페인 시장에서 LCD TV 30.4%, 모니터 29.8%, 냉장고 12.2% 등 대부분의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 스페인 유력 경제 잡지인 “엑뚜알리닷 에꼬노미까(Actualidad Economica)” 에서 평가하는 ‘스페인 10대 최고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적인 리더십 및 전략 부문 인력 평가 기관 CRF(Corporate Research Foundation) 연구소가 선정하는 ‘스페인 최고 고용기업’에도 4년 연속 올랐다. KT국내 최초 NFC스마트폰 결제서비스 본격화 KT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 근거리 무선통신)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olleh touch’를 통해 전국의 롯데마트에서 쿠폰사용, 멤버십 적립, 롯데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통합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신규 스마트폰에 관련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제휴점도 확대한다. 전국 규모의 대형 마트에서 소비자들은 더 이상 두꺼운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olleh touch’를 이용해 ‘쿠폰’, ‘멤버십’, ‘신용카드’가 저장되어 있는 NFC폰으로 손쉽게 통합결제가 가능하다. 기존의 NFC 결제 서비스가 피처폰에서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스마트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KT가 작년에 출시한 NFC 전용단말 코비N(SHW-A170K)을 포함한 금융피처폰과 금융 스마트폰인 베가X, 이자르 및 신규 스마트폰인 갤럭시S2에서도 NFC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KT에서 출시하는 갤럭시S2의 경우 ‘olleh touch’ 어플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별도 다운로드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19,000원 할인혜택 이벤트도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KT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손쉽게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NFC 서비스 모델을 발굴중"이라며 "이를 위해 서비스 제공자들이 KT NFC 플랫폼을 통해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금번 서비스 확대 기념으로 롯데카드, 롯데마트와 함께 롯데마트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최대 19,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6월말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www.olleh.com) 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삼성전자업계 최초 32인치 3D 스마트 TV 출시삼성전자가 거실이 아닌 안방이나 서재, 공부방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30인치대 3D 스마트 TV를 선보이며 세컨드 TV의 세대교체 바람을 본격적으로 일으킨다. 삼성전자는 3D 입체영상 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등 스마트TV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D 스마트TV D6350시리즈 32인치와 40인치 모델을 지난 주 출시했다. 최근 TV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3D나 스마트 기능을 갖춘 대부분의 최신 제품들이 40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으로만 출시되면서 이를 세컨드TV로 사용하고자 하는 구매 고객들에게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삼성전자가 32인치 제품을 출시해 고객들이 TV를 선택할 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3D 스마트TV D6350시리즈는 크리스털 블랙패널, 3D 하이퍼리얼엔진, 스피드 백라이트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스마트 리얼 모션’으로 2D 일반 영상은 물론, 3D 입체영상에서도 해상도의 저하가 없으며, 넓은 시야각을 구현하고 화면 겹침(Cross-Talk)과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을 제거해 눈의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없앴다.2D영상도 3D입체영상으로 시청 가능또한 2D 일반영상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해서 볼 수 있는 ‘2D → 3D 변환 기능’까지 탑재해 일반 공중파 방송도 간편하게 3D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무선 주파수를 이용한 블루투스 방식을 적용해 외부신호 간섭으로 인한 영향없이 더욱 생생한 3D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D6350시리즈는 사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TV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TV 메인 화면인 ‘스마트 허브(Smart Hub)’를 통해 스마트TV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고, ‘스마트 검색’, ‘방송정보 바로찾기’, ‘소셜 네트워크’, ‘삼성 앱스 TV’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D6350 시리즈는 보석과 같은 투명함과 세련됨이 돋보이는 친환경 ‘크리스탈 로즈’ 디자인과 심플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주는 쿼드 스탠드를 적용해 방이나 거실의 인테리어를 한껏 돋보이게 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40~55인치 중심의 풀HD 3D 스마트 TV D8000, D7000, D6500, D6400시리즈에 이어 이번 32인치, 40인치 D6350시리즈를 출시함에 따라 기능별, 사이즈별, 가격대별 3D 스마트TV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고객들은 여러 가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손정환 상무는 “3D 기능 뿐 아니라 스마트TV 기능도 제공하는 D6350시리즈는 삼성만의 장점인 TV 본연의 화질과 3D 영상, 다양한 스마트 기능 등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3D 스마트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D6350시리즈 32인치는 출고가 기준 130만원대, 40인치는 210만원대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5-07 00:00

연봉계산기·연봉랭킹·퇴직연금계산기·연말정산절세계산기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유리지갑인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봉 및 자산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어플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방법으로 똑똑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들을 살펴보자.연봉 실수령액 조회 가능한 ‘연봉계산기’ ‘연봉계산기’ 어플은 연봉에 따른 실수령액이 얼마인지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업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연봉 또는 월급과 함께 퇴직금 포함 여부, 부양가족 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월 기준 예상 실수령액과 매월 차감되는 공제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항목별 도움말을 참고하면 각종 세금의 차감 비율 등도 알 수 있어, 직장인은 물론 연봉의 구성요소를 잘 모르는 구직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윈도우 모바일폰은 사람인 사이트에서 파일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단, 옴니아 폰계열은 지원되지 않는다.내 연봉 순위 궁금할 땐 ‘연봉랭킹’ 한국신용평가정보(www.kisamc.com)는 ‘크레딧뱅크 연봉랭킹’ 어플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연봉과 연령, 성별 등을 입력하면 대한민국 연봉 랭킹에서 자신의 순위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출상환 계산기’, ‘예적금 계산기’, ‘담보대출 가능금액 계산기’ 등 일상 금융 생활에 유용한 부가기능도 있다. 연봉랭킹 어플은 아이폰 전용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퇴직연금 관리 돕는 ‘퇴직연금계산기’ 퇴직연금 가입 비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에 대해 잘 모르는 직장인들이 많다. 이때 현대증권(www.youfirst.co.kr)의 ‘퇴직연금 계산기’ 어플이 유용하다. 계산기에 연봉과 투자수익률 등을 입력하면 근로자별로 적합한 퇴직연금 유형과 퇴직연금 수령방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은퇴 후 생활수준별로 필요한 준비자금과 투자방향까지 제시되는 ‘은퇴설계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 출시되어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연말정산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연말정산절세계산기’ 한국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절세계산기’는 ‘소득공제 절세계산기’와 ‘소득공제 한도계산기’, ‘연금저축 절세계산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득공제 절세계산기는 소득공제를 추가로 신청함에 따라 자신이 환급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준다. 소득공제 한도계산기는 연봉 입력 때 신용카드와 의료비, 기부금 한도액을 자동으로 알 수 있고, 연금저축 절세계산기는 연금 불입 시 환급 가능액과 몇 퍼센트의 은행금리에 해당하는지를 알려준다. 2010 연말정산 절세계산기는 안드로이드폰 전용으로 출시됐으며, 해당 마켓에서 다운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3-08 00:00

기기별로 만족하는 기능과 서비스에 차이 있어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갤럭시S, 아이폰4, 옵티머스Q, 모토글램, SKY베가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0월 31일 까지 19세에서 40세 사이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됐다.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결과 제품별로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기능과 서비스에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갤럭시S의 경우 화면, 멀티미디어 기능, 배터리, 내구성, 상담센터, 서비스 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아이폰4 사용자들의 어플리케이션 만족도가 다른 제품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화면, 카메라기능, 무선인터넷, 사용의 편리성, 다양한 부가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물리적 쿼티 키패드가 있는 옵티머스Q의 경우 문자메시지 입력의 편리성, 다양한 입력방식 등 문자메시지와 관련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통화 품질에 있어서 말 끊김, 상대방목소리의 명확성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대부분 휴대성 만족, 배터리 불만족모토글램 사용자들의 만족도 분석결과 게임, 교통정보, 이메일 확인 기능에 대한 평가가 좋았으며, 서비스센터 친절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SKY베가의 사용자들은 통화품질과 배터리에 대한 만족도가 약간 높게 나타났다.휴대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는 제품별 차이가 없었다.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S의 만족도가 높기는 했지만 제품에 상관없이 만족도가 낮게 나왔다.전반적인 만족도를 7점 만점으로 살펴본 결과 갤럭시S의 만족도가 5.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아이폰4, 옵티머스Q, SKY베가, 모토글램의 순이었다. 기기별로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기능과 서비스에 뚜렷한 차이를 보여 소비자들은 구매 전에 스마트폰을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 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런 다음 자신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비교하여 꼼꼼히 살펴보고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사업자는 소비자들이 제품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고, 스마트폰의 평균이용시간이 늘어나는 점을 생각한다면 배터리에 대한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자료제공 : 녹색소비자연대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교보문고 ‘도서검색’ 앱 개발예전에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찾으려면 분류별로 되어 있는 해당 코너를 찾아가거나, 서점 직원에게 문의해야 했다. 무인도서 검색대가 등장한 후에는 검색대를 이용해 책을 직접 찾는 것이 일반화됐고, 오프라인 서점에서 검색대의 줄은 점점 길어졌다. 이제는 이런 오프라인 서점의 책찾기 형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는 최근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도서의 책찾기를 도와주는 ‘교보문고 도서검색’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교보문고 도서검색’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이용 독자들에게 서점 내에서의 책 찾기를 최적화시켜준다. 교보문고의 전국 16개 영업점과 대학구내서점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서를 검색하면 도서 위치, 재고 수량 정보가 뜬다. 독자는 별도로 도서검색대를 찾는 시간 없이 해당 서가로 가서 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 ‘교보문고 도서검색’ 어플리케이션은 19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이폰 역시 애플의 심사 중에 있고, 늦어도 25일 이전에는 오픈이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은 도서검색 외에도 도서의 상세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타지점의 재고가 있는 지 확인하고 담당 직원과 전화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다. 도서 정보는 도서표지, 책소개, 목차,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주간 베스트셀러 보기와 영업점 진행 이벤트 보기, 주차 및 교통안내 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영화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소를 팔기 위해 집을 나섰던 선호(김영필)는 7년 만에 옛 애인 현수(공효진)의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선호의 절친한 친구이자 현수의 남편이었던 민규의 장례식장을 찾아 현수와 7년 만에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게 된다. 영화 촬영에 앞서 임순례 감독은 헤어진 지 이미 7년이 지난 옛 연인이 어색한 만남을 갖고 여행을 하게 된다는 스토리 라인에 맞게 영화의 순서대로 촬영할 것을 원했다. 이 장면은 남편을 잃은 직후지만 여전히 쿨한 현수의 캐릭터와 뒤끝 있는 선호의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나야 할 뿐만 아니라, 과거에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편안한 분위기도 느껴져야 하는 중요한 촬영이었다. 약간 술기운이 오른 현수가 “아직도 날 보면 엉덩이에 있는 점 세 개가 생각나? 한번 보여줄까?” 라는 농담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야 하는 장면에서 공효진, 김영필은 어색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고 결국 임순례 감독은 과감하게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다음 날 촬영에서는 실제로 소주를 거의 마시지 못했던 공효진은 이 날 촬영을 위해 소주 1병 정도를 마시고 연기를 했다고 한다. 오는 11월 4일 개봉 예정.이근삼 기자 sam721@naver.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고가의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분실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약정을 걸고 스마트폰을 장만하기 때문에 단말기를 분실하면 금전적인 피해가 적지 않다.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손안의 PC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등의 보안문제도 심각하다.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고자 이동통신사와 솔루션 벤더들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정보 삭제 기능 제공, 잠금기능 원격조정KT의 경우 모바일 오피스 이용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도난당한 스마트폰에 있는 정보를 삭제해 초기화 시키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정보 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잠금 기능을 원격 조정할 수 있게 관리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주소록, 메일, 보안문서, 개인지정 파일 등 단말기 내 보관 정보를 백업 또는 삭제할 수 있다.  SK C&C의 보안 자회사 인포섹의 스마트폰 통합 보안 솔루션 ‘엠실드’는 스마트폰 분실 및 도난의 경우 원격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실행하고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위치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위치추적 기능도 구현시만텍은 ‘안드로이드폰 전용 노턴 스마트폰 시큐리티 버전 6.0’에 스마트폰 원격 잠금 및 삭제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스마트폰에 잠금을 설정하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특히 유심 카드가 제거되면 자동으로 잠금 상태로 전환된다. 만약 정확한 해제 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내장 데이터는 모두 삭제된다. 누리텔레콤은 기업용 스마트폰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 세이퍼’에 불법사용과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원격 잠금기능과 데이터 삭제기능, 위치추적 기능을 구현했다. 별도의 서비스 가입 없이 분실 스마트폰을 찾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안드로이드 OS용 어플리케이션인 ‘where's my droid’는 사용자가 특정 단어를 지정하면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 다른 스마트폰으로 지정했던 문구의 문자를 보내면 문자를 보낸 스마트폰에 현재 분실한 스마트폰의 위치가 GPS로 표시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민재 기자 sto81@csnews.co.kr왁자지껄삼성화재, 초보운전자 실수담 Best 10 뽑아  삼성화재는 초보운전자들 못말리는 실수담 베스트 10을 [I am 초보] 카페에서 뽑아서 소개했다. 2008년 5월부터 삼성화재가 운영하고 있는 [I am 초보] 카페에서는 초보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운전노하우와 카툰, 운전연습 시뮬레이션 등 차별적인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2010년 8월 현재 14,3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초보 시절에 겪는 애환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재미있는 5가지 이야기가 황당하지만 공감이 간다.△ 주차하다 이혼 위기 ; 주차 연습을 하다가 구입한지 얼마 안된 남편의 새 차를 들이받고는 자칫 남편과 이혼할 뻔 했다. △ 톨게이트에서의 굴욕 ; 애인을 태우고 고속도로로 나갔다가 통행권 발급기에 제대로 맞추지 못해 차에서 내려 야만 했는데, 차 안팎에서의 따뜻한(?) 비웃음이 한겨울에도 땀을 내게 해주었다. △ 초보라고 무시하는 거야? ; 운전 잘 하고 있는데, 주변 차들이 자꾸 빵빵거려  ‘초보운전 문구를 붙여 놨더니 무시하네!’하고 기분 나빠했었는데, 알고 보니 트렁크를 활짝 열고 달리고 있는 중이었다 △ 고장인 줄 알았어요 ; 자동차 키가 돌아가지 않아 꼼작 못하다가 결국 보험사 직원을 불렀는데, ‘먼저 핸들 잠김을 풀어야 합니다’라며 너무 쉽게 시동을 거는 모습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 불효자는 웁니다 ; 아버지를 모시고 일방통행 길을 역으로 들어갔다. 마주 오는 차에게 엄청 욕먹으며 후진에 한참 진땀을 흘리니 급기야 아버지가 내려 대신해 주셨다.  <자료제공: 삼성화재>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정보스마트폰에 ‘화장품 앱’ 등장출퇴근길에 제품 간편 구매회사원 정 모(여·28세) 씨는 요즘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화장품 쇼핑을 즐긴다. 최근 아이폰에 내려 받은 한 화장품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이하 앱)을 통해 최신 트렌드의 메이크업 화보를 보고, 상품을 스캔해 제품 상세 정보를 화면으로 확인한다. 정 씨는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에 가서 쇼핑하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지름신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앱 쇼핑 예찬론을 폈다.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약 29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화장품 구입에도 앱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 덕분에 손바닥 안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화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매장에 가야 꼼꼼히 볼 수 있었던 제품들에 대한 맞춤 정보 등을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것이다.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퍼시픽 애플리케이션’은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의 제품정보 및 매장위치, 이벤트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내 위치에서 가까운 방문 판매원을 찾고 방문신청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쿠폰 확인 및 사용, 뷰티포인트 적립과 사용, 실시간 조회도 가능하다. 또 헤어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하는 앱인 ‘퍼스널라이즈드 스타일리시(Personalized Stylish)’를 통해 헤어 제품 브랜드인 ‘미장센’의 헤어스타일 화보와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헤어스타일링 연출법을 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수입화장품 브랜드인 한국피앤지의 SK-II는 여성들의 피부 고민에 대한 카운슬링을 제공하는 앱을 내놓았다. 백화점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뷰티 카운슬링을 단순화시킨 SK-II의 앱 서비스는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해결 방법과 해당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 아이폰의 GPS 시스템을 적용해 매장위치 파악과 이벤트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직접 자신이 디자인해서 꾸밀 수 있는 ‘나만의 화장대’ 코너도 있다. 이 화장대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구입할 제품, 추천받은 제품 등을 구별해 꾸밀수 있도록 했다. 이외 ‘포토제닉 메이커’ 코너는 안면이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사진 이미지를 리터칭해 현재의 모습과 피부 상태의 변화 모습을 보여준다.이니스프리는 아이팟 전용 앱인 ‘아이파우치’(iPouch)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 정보 검색, 제품 체험 쿠폰 다운로드, GPS를 통한 매장 찾기, 뷰티 전문가들의 뷰티 조언 등 다채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자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뷰티넷 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 ‘뷰티넷 모바일’에 올라온 미샤의 제품을 검색·비교하고 다양한 후기를 참고할 수 있게 하는 등 쇼핑 편의를 높였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정기수 기자 guyer73@csnews.co.kr기업단신한국소비자원 정비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GM대우 ‘최고’ GM대우가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실시한 자동차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최근 1년 이내에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 소비자 1천5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시설과 설비, 인적 서비스, 시간, 요금 관련 만족도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GM대우는 시설과 설비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부품가격과 공임비, 할인정책 등 요금 관련 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삼성전자미국서 소비자 만족도 1위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점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美소비자조사기관 ‘JD파워 & 어소시에이츠’의 '2010 가전 소비자만족도 조사 (2010 Major Home Appliance Study)에서 삼성전자의 냉장고·세탁기·건조기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삼성전자 냉장고는 6년 연속, 세탁기 2년 연속, 건조기도 3년 연속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냉장고는 1,000점 만점 중 803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업계 평균 749점을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800점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들을 큰 점수차로 앞선 결과다. 세탁기와 건조기도 각각 832점과 833점을 얻어 경쟁사들을 10점 이상 큰 점수차로 앞서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JD파워의 이번 조사는 작동성(Performance and Reliability), 기능성(Operational Features),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디자인(Styling and Feel), 가격(Price), 품질 보증기간(Warranty)  6개 부문에 걸쳐 다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삼성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소비자만족도 1위 결과를 반영하듯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계속 미국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구가하며 명품 가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원활한 공급체계(SCM)를 바탕으로 △독립냉각·수분 케어 등 혁신적 냉기관리 기술 △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고든 마케팅과 디자인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냈고, 세탁기는 △전 제품이 에너지 스타를 취득하는 등 고효율 절전 기술 △저진동·저소음의 볼 밸런스 기술에 대해 소비자들이 호응해 주고 있어,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무는 또 “미국시장 소비자 만족도 1위 달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구촌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소개: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로, 2008년 73조원의 매출과 5조2천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휴대폰,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스페셜리포트무료 피부관리 체험하러 갔다가수백만원 덤터기 상술에 ‘주름살’피부관리실에 ‘무료체험’을 받으러 가서 수백만원대의 고가화장품을 구입했다가 뒤늦게 가슴을 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충동구매를 후회하거나 피부에 부작용이 생겨 환불이나 계약해지를 요구할 경우 피부관리실이 갖은 핑계를 대며 이에 잘 응하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피부관리사의 안내에 따라 화장품을 개봉한 경우에도 제품을 뜯었다는 이유로 환불을 해주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무료 서비스 받았다가 수백만원 날려서울 가양동의 이 모(여·32세) 씨는 인터넷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지난 5월 중순, 코리아나 피부관리실로부터 무료 피부관리에 당첨됐으니 방문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며칠 뒤 무료 피부관리를 받으러 간 이 씨에게 피부관리실 직원은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구입을 권유했다. 이 씨는 처음엔 망설였으나 계속되는 권유를 이기지 못하고 120만원짜리 화장품을 구입했다. 제품을 구입하면 피부관리를 22회 받는 프로그램으로 그 자리에서 제품 개봉까지 했다. 다음날 피부관리실을 찾아 ‘VIP 바디관리’를 받은 이 씨는 또 직원으로부터 바디 프로그램의 구입을 권유받았다. 이 씨는 담당 실장의 거듭되는 권유에 끌려 480만원짜리 화장품을 또 구입했다. 이번엔 48회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었다.마찬가지로 제품 개봉과 결제를 모두 마친 이 씨는 집에 와서야 후회가 들었다. 피부관리실에서 필링 서비스를 받은 뒤 입 주위가 하얗게 올라오는 부작용까지 발생해 이 씨는 구입 취소를 요청했다. 피부관리실 측은 소비자에게 발생한 부작용을 인정하고 480만원짜리 화장품을 환불처리했다. 이 씨는 앞서 구입한 120만원짜리 화장품에 대해선 자신이 개봉한 책임이 있으니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씨는 “피부관리실에서 화장품을 강매한 것은 아니지만 직원의 상담을 거절할 수 없어 듣다보면 어느새 고가 화장품을 결제하게 된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아나 화장품 관계자는 “이런 소비자 민원이 들어오면 CS팀에서 처리하고 있다. 본사 측에서도 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업체, “화장품 뜯었으니 환불 못 해”수원시 천천동의 김 모(여) 씨는 지난 3월 온라인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전화와 함께 무료 피부관리를 해준다는 내용을 듣고 압구정의 한 피부관리실을 찾았다. 그곳에선 무료로 피부관리서비스를 해준 뒤 421만 6천원짜리 프랑스 수입 화장품 세트를 소개했다. 화장품을 구입하면 피부관리실 서비스가 2년간 40회 무료로 제공되는 조건이었다. 김 씨는 화장품을 결제했고 계약 과정에서 케이스를 개봉, 화장품을 꺼내 확인해보고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에서 보관한다는 조건에 동의했다. 화장품을 판매한 직원은 이에 동의하면 계약 취소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충동적으로 고가의 화장품을 구매한 것을 후회하고 일주일 뒤, 계약 취소를 요청했지만 피부관리실 측은 이미 고객이 직접 제품을 개봉했고 냉동, 냉장 보관 중이라 취소할 수 없다고 했다. 화장품을 개봉하면 내용물이 산화되고 얼린 제품은 재판매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김 씨가 화장품만 구매한 것이고 기타 관리는 무상 서비스로 계약했기 때문에 구입금액의 부분 환불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약관에는 소비자가 상품을 받고 7일 이내 계약을 철회할 수 있지만, 고객이 직접 개봉해 상품이 훼손되거나 상품의 일부를 사용한 경우, 고객 동의하에 판매자가 제품을 개봉해 보관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돼 있었다.김 씨는 개봉을 유도한 건 업체직원이며 결국 피부관리실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고객 동의하에 판매자가 개봉을 할 수 있다’는 해당 업체 약관에 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개봉한 것만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피부관리실 관계자는 “화장품이 고가이다 보니 다른 소비자와도 분쟁이 많다. 하지만 소비자보호법을 악용하는 일부 소비자들도 있다”며 환불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파격할인은 일단 의심해봐야군포시 오금동의 안 모(남·32세) 씨는 지난 3월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와 결혼박람회를 찾았다가 모 피부관리실 부스에서 상담을 받았다. 15만원의 서비스를 3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는 말에 안 씨 여자친구는 예약 후 피부관리실을 찾았다. 피부관리실 원장은 서비스에 앞서 상담을 하자며 피부와 골반 등 소비자의 상태를 문제 삼으며 서비스를 권유했다. 600만원의 서비스를 360만원까지 할인해 주겠다는 원장의 권유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안 씨 여자친구는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소비자가 구입한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에서 보관한다는 설명을 듣고 1회 서비스를 받았다. 이후 안 씨 여자친구는 충동구매를 후회하고 서비스 환불을 요구했으나 매장 측은 환불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매장에서 보관한 화장품은 환불이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런 내용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서명한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이었다. 안 씨 측은 업체에 보상을 요구해 결국 환불받을 수 있었지만 “3만원짜리 체험을 하러 갔다가 몇백만원의 금전적인 피해를 볼 뻔 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영업 행위에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피부관리실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피부관리실 계약에 앞서 이용약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화장품을 개봉하거나 피부관리실에서 화장품을 보관하는 경우 환불이 안 된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피부관리실이 많기 때문에 충동구매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이들 피부관리실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피부관리실 표준약관이 없어 소비자들의 피해를 낳고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소비자가 중도 해지를 원할 경우 총 계약금의 10%를 위약금을 물고 그동안 사용액을 제외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피부관리실에서 환불을 거부할 경우에도 관련 규정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사이냅소프트, 새로운 ‘오빙고’ 기능 선보여한 손에 쇼핑백 들고 있을 때 “음성으로 가격정보 검색하세요” 사이냅소프트가 자사의 쇼핑검색 서비스 ‘오빙고’(www.ohbingo.com) 모바일 버전에 구글 음성검색 기술을 적용해 말만으로 원하는 상품 및 가격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새로 구현된 ‘오빙고’ 모바일 버전의 음성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쇼핑 중에 짐을 들고 있어 손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검색어가 길어 입력이 불편할 경우에 음성만으로 상품 및 가격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오빙고’ 서비스 담당자는 “지난 3월 스마트폰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용 가격비교 서비스를 앱으로 출시했으며, 서비스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하면서 한 손에 쇼핑백을 들고 한 손만으로 어렵게 검색을 하는 것을 보고 음성검색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또한 차기 업그레이드 버전은 바코드 스캔을 탑재하여 바코드로 상품정보 검색과 가격비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상품 가격정보를 확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각 통신사 및 제조사의 앱스토어에서는 쇼핑관련 앱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쇼핑 검색 서비스가 예상된다. 사이냅소프트는 국내 최고의 문서처리 자동화 전문 벤처기업으로, 네이버(NHN)와 함께 네이버 웹오피스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쇼핑검색 ‘오빙고’는 최근 LG전자에서 출시한 옵티머스Q 안드로이드폰에 기본 어플로 탑재될 만큼 그 성능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MS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래아한글, PDF 등 오피스 문서포맷을 직접 처리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문서처리 자동화 전문 벤처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냅소프트 홈페이지 (http://www. synapsoft.co.kr) 대용량 문서검색 사이냅(http://www.synap.co.kr) 행복한 쇼핑의 감탄사 오!빙고( http://www.ohbingo.com) 사이냅소프트 회사 블로그 (http://synap. 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사이냅소프트 (02-890-3410)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불만제로동영상 강의 규정 미비 인터넷 강의 신청 신중해야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원격평생교육시설에 대한 계약철회 및 환불 규정이 없어 소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자체 약관을 만들어 환불을 거부하고 있지만, 이는 정부 방침을 어기는 것이어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교육과학부와 교육청은 동영상 강의 전문 학원에 대해 평생교육법령을 적용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 따라서 회사가 환불을 거절한다 해도 학습비 환불 기준에 따라 총 수업시간의 1/2을 넘기 전 소비자가 청약철회를 요청하면 나머지 1/2에 해당하는 수업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만약 회사가 이를 무시할 경우에는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 조정을 받을 수 있다.업체 “동영상강의 환불은 5일 내에만 가능”강릉시 교1동의 서 모(여·27세) 씨는 지난 3월 26일 토익 공부를 위해 동영상 강의 포털 사이트인 챔프스터디에서 34만700원을 결제했다. 이용자가 결제일로부터 90일 이내에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서 씨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동영상강의를 단 한 차례도 듣지 못했고 앞으로도 수강 계획이 없어 결제일로부터 10일이 지난 4월초 고객센터에 환불을 요구했다. 상담원은 결제 뒤 5일이 지나 환불이 안 된다고 했다. 이 같은 환불 규정을 본 적이 없던 서 씨는 황당할 뿐이었다. 서 씨는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34만원도 큰돈이다. 일부분이라도 돌려받을 길이 없는 거냐”고 호소했다. 챔프스터디 상담직원은 “결제 이후 5일 이내에만 환불이 가능하며 강의를 신청하는 학생들이 다 환불을 생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팝업창으로 안내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업계의 환불 방식과 비교하여 만든 규정으로 문제가 없다”고도 했다. 그는 또 “최근 환불 기한이 7일로 변경됐으며 이번 사례와 별도로 이용자들의 동의를 얻어 약관 변경을 진행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챔프스터디는 지난 4월 23일부터 ‘서비스 이용 승인일로부터 7일 이내에 20회 이상 강의의 경우 2회분 이하, 20회 미만 강의의 경우 1회 이하의 강의를 수강한 경우 제기하는 청약철회에 대해 철회를 허용한다’는 이용약관을 새롭게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사례에 대해서는 “7일 이내 청약 철회를 적용하더라도 소비자가 결제일로부터 10일 뒤 환불을 요청한 내용으로 환불 의무가 없다. 소비자보호법에 따르더라도 자체 약관을 우선 적용하기 때문에 환불이 안 된다는 답변 밖에 드릴 수 없다”고 못박았다.교육청 “총 수업시간 1/3 이전 환불 가능”챔프스터디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 학원은 원격평생교육시설로 신고 돼 학원법에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 학원처럼 환불을 요구할 수는 없다.그렇다고 업체가 정한 약관에 따라 임의로 환불 가능여부가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서울 강남교육청은 이 같은 사례에 원격평생교육시설은 총 수업시간의 1/3이 지나기 전에 환불을 요청하면 나머지 수강료인 2/3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 강남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관계자는 “업체들이 처음에는 학습비 반환 기준에 따라 약관을 만들어 신고하지만 교육청에서 매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원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시정안내 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평생직업교육국 표미라 연구사는 “강남교육청에서 안내한 대로 전체 수강기간에 따라 일부라도 환불이 가능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격시설과 오프라인 학원은 학습방법에 차이가 있어 구체적으로 원격평생교육시설에 대한 별도의 규정은 없다. 하지만 원격평생교육시설의 경우에도 관련 법령에 따라 학습비 반환기준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소개했다.   평생교육원 학습비 반환 기준실제로 이 같은 학습비 반환 기준에 따라 환불을 해주는 원격평생교육시설도 있었다. 에듀윌의 경우 학습비 징수 기간이 1개월 이내인 경우와 초과한 경우로 환불 기준이 구분돼 있지만 총 수업시간의 1/2이 지나기 전에 학습비의 1/2을 환불한다는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동영상강의 전문 학원과 환불 문제로 분쟁이 생겼을 경우에는 해당 업체의 약관을 확인 한 뒤 학습비 환불 규정에 맞춰 시정을 요구하면 된다. 만일 업체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관할 교육청에 신고하면 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원격평생교육시설 학습비 반환 규정>반환사유 발생일수업 시작 전총 수업시간의 1/3이 지나기 전총 수업시간의 1/2이 지나기 전총 수업시간의 1/2이 지난 후반환 금액이미 낸 학습비의 전액이미 낸 학습비의 2/3 해당액총 수업시간의 1/2 해당액반환하지 아니함휴대폰으로 공부하자어학공부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최근 들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다양한 분야의 앱스나 위젯이 개발됨에 따라, 모바일이 새로운 학습 도우미로 떠오르고 있다. 예전에도 전자사전이나 PMP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단어를 공부하거나 동영상강의를 보는 것이 가능했지만 최근의 학습 앱스나 위젯은 조금 더 편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오즈(OZ)의 ‘해커스토익 위젯’ 오즈(OZ)에서 제공하는 해커스토익 위젯은 토익분야 베스트셀러인 ‘해커스 토익 리딩’과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의 무료 동영상강의를 바로 재생할 수 있다. 해커스 토익 교재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고 있는 동영상강의를 동영상 변환 없이 곧바로 강좌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토익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하는 시험으로, 학습자들이 많은 만큼 인기도 높다. LG텔레콤 오즈(OZ) 가입자들은 별도의 정보이용료나 위젯 구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오즈(OZ) 가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인사이트미디어 ‘북앤딕-오바마연설’ 인사이트미디어의 ‘북앤딕-오바마 연설’은 올해 초 출시 때 애플 앱스토어 유료부문 1위에 오른 어플리케이션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감 등 2004년부터 최근까지 명연설문의 스크립트 전문과 오바마의 육성 오디오 50여 개의 방대한 컨텐츠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연설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는 사전을 찾을 필요 없이 살짝 ‘터치’하면 뜻을 바로 알려줘 해석이 가능하고 암기해야 할 단어는 단어장에 추가할 수도 있다. 특히 영어 토론이나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어플이다.T스토어 ‘천자문 위젯’ 학습 위젯은 영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SK텔레콤(T)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앱스를 운영되는 티스토어에서 어학/교육 분야 다운로드 1위 위젯은 ‘천자문’이다. 한자의 뜻과 음은 물론, 사자성어에 대한 쉬운 설명까지 제공하는 천자문은 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그 구성이 매우 알차다. 한자는 최대한 자주 접하면서 눈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바일 러닝 학습법이 매우 도움이 된다. 해커스 교육그룹 구민경 팀장은 “스마트폰 열풍으로 많은 교육업계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유용한 많은 무료 어플들이 있는 만큼 사용자들도 앱스토어나 통신사 무료 컨텐츠 등을 잘 살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해커스어학연구소 http://www.hacademia.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플러스이동하면서 쇼핑을?인터넷 쇼핑은 이제 ‘모바일폰’으로천안 쌍용동의 유 모(남·30세) 씨는 오늘도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쇼핑삼매경에 빠졌다. 유 씨는 출근길에 눈도장을 찍어둔 베스트셀러 도서를 휴대폰으로 주문했다. 최근 아이폰을 구매한 유 씨는 인터파크의 어플리케이션(어플)을 이용해 상품검색부터 결제까지의 모든 주문과정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게 됐다. 유 씨는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하며 사용법이 편리해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의 블루칩, 모바일폰최근 국내 대형 오픈마켓들이 하나 둘 모바일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현재 국내 유수의 오픈마켓 업체들이 모바일 시장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모바일 오픈마켓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것. 어플에 접속만 가능하면 어디서든 쇼핑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오픈마켓과의 연동서비스를 통해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상품의 배송정보나 결제내역 등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오픈마켓 전용 이벤트나 특가상품 기획전 등 모바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놓치기 아까운 메리트 중 하나다.모바일 오픈마켓의 설치와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설치법은 우선 아이폰에 어플을 설치 아이폰&아이팟터치의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무료로 어플을 다운 받은 후 PC의 아이튠즈(iTuens)를 통해 아이폰에 동기화 시키면 된다. 아이튠즈는 애플사 제품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애플사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다.사용 쉽고 내용도 다양해져사용법도 간단하다. 기존 오픈마켓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할 정도. 우선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카테고리에 접속해 상품을 검색한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즉시 구매하거나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GS샵에서도 이 같은 어플을 내놓았다. 이번에 공개한 어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전용이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앱스토어에서 ‘GS SHOP’으로 검색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상품명과 카테고리 검색 방식으로 80만개에 이르는 GS샵의 상품을 조회할 수 있고, ‘마이 페이지’ 메뉴에서는 보유한 쿠폰과 GS&포인트, 주문상품의 배송 현황을 한 눈에 보여준다. 트위터 연동 기능이 적용되어 본격적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쇼핑 시대의 시발점이 될 지 주목된다. 쇼핑 중 ‘트위터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등록해 둔 개인의 트위터 계정으로 상품 페이지의 링크를 발행할 수 있다. 자신의 관심 상품을 트위터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현대홈쇼핑(www.hmall.com)이 지난 4월 1일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시했다. ‘홈쇼핑 Live’ 매장에서는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현대홈쇼핑 상품을 볼 수 있으며, ‘백화점 HIT’ 매장에서는 현대백화점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상품 검색,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도 가능하며 주문은 24시간 주문전화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화면상에 상품코드를 노출해 고객이 전화 주문 과정에서 상품코드를 따로 외우지 않아도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을 고르고 ‘전화주문’ 버튼을 클릭한 뒤 상품 코드를 확인하고 통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콜센터(1600-0000)로 전화가 연결된다. 상담원에게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면 해당 주문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상담원을 통해 무통장입금, 적립금, 상품권 등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최근에는 아이폰 전용 UI를 통해 오픈마켓을 통째로 넣어 사용상 불편함을 초래했던 기존방식에서 탈피해 심플하고 특색 있는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를 도모했다.결제방식도 기존 오픈마켓과 동일하다. 휴대폰, 신용카드, 은행 어플을 통한 무통장 결제도 가능하다. 배송조회나 주문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민재 기자 sto81@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정보아이폰, 옴니아2, 노키아, 모토로이스마트폰 손맛대로 골라볼까?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다. 그러나 막상 구입하려면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 최근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의 특징과 사용자 리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찾아보자. ‘손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은 휴대폰과 PC가 결합했다고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은 아이폰3GS, 옴니아2, 노키아 5800 뮤직익스프레스, 모토로이 등이 있다. 아이폰은 기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재미와 실용성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옴니아2는 PC의 윈도우와 호환되는 문서작업이 편리하며, 일반 휴대폰의 주요 기능이 기본 제공돼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노키아 5800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며 모토로이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용자에게 제격이다.아이폰3GS국내 스마트폰 열풍의 주인공이자, 스마트폰의 대명사이다. 아이폰3GS는 애플이 작년 6월에 출시(국내 판매는 작년 11월)한 제품이지만 부드러운 터치감과 빠른 반응 속도는 아직까지도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10만종이 넘는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많다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이팟터치의 MP3플레이어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16GB와 32GB의 내장메모리를 장착한 두 가지 제품으로 판매되며 따로 메모리 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확장 메모리는 지원하지 않는다. 배터리를 교체하지 못하는 내장배터리는 아이폰의 단점이다.  ◇사용자리뷰 = 심플한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평소 핸드폰에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하고 상상했던 것들이 앱스토어에는 이미 어플리케이션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한 웹서핑부터 이메일 서비스, 트위터와 같은 SNS서비스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전화와 문자 기능은 일반 휴대폰에 비해 다소 불편하다. 주소록 검색 시 한글초성 검색이 안되며 단축번호 기능도 없다. 연락처를 그룹별로 정리하는 기능도 없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가진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옴니아2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을 운영체제로 사용해 윈도우 운영체제인 PC와 쉽게 호환된다. 3.7인치 아몰레드 스크린은 전력을 적게 소모하면서도 LCD보다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윈도우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 마켓인 ‘윈도 마켓 플레이스’에 어플리케이션이 800종밖에 없는 것이 단점이다. 옴니아2는 통신사별로 제품 특징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조금씩 다르다. 티옴니아(SK텔레콤)는 약 3만건의 어플리케이션이 있는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악 서비스는 멜론을 이용해 MP3를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단 무선랜이 아닌 3G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시에는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하므로 주의하자. 쇼옴니아(KT)는 ‘쇼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지만 어플리케이션은 많지 않다. 오즈옴니아(LGT)는 웹서핑에 특화돼 오페라 브라우저 외에도 오즈웹뷰어, 오즈풀브라우저 등이 설치돼 있다.◇사용자리뷰 = 운영체제가 윈도우 모바일 기반인 옴니아2는 PC의 아웃룩과 완벽하게 연동된다. 평소 사용하는 아웃룩의 일정관리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일정과 메모도 PC아웃룩에 연동돼 편리하다. 기존에 삼성전자에서 출시됐던 풀터치폰 햅틱시리즈의 햅틱UI가 기본으로 지원돼 처음 스마트폰을 접하는 사용자도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체감 속도가 느려 어느 정도 숙달된 유저들은 햅틱UI를 꺼버리고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뮤직노키아의 모바일 전용 운영체제인 심비안을 사용해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P3 재생에 주안점을 둔 제품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이퀼라이저와 이어폰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서라운드 스테레오 스피커가 특징이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대비 성능. 약정 요금제를 사용해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거의 공짜폰이나 다름없는 가격에 스마트폰을 장만할 수 있어 작년 1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인기가 높다. 무선랜 접속도 편리하다. 이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 다른 제품보다 적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사용자 리뷰 = 심비안 OS는 안정적인 운영체제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이라면 으레 그러려니 하는 프리징(멈춤) 현상도 적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에 비하면 사양이 낮지만 동작 속도는 빠른 편이다. 감압식 쿼티 자판은 전체 화면을 사용해 입력이 수월하고 오타가 적다. 터치펜을 활용하면 정교한 터치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MP3 연속 재생 시간은 13시간 이상으로 전면 풀터치폰임에도 불구하고 음악 재생 시간이 어지간한 MP3 플레이어보다 길다. 반면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영문이고 어플리케이션도 대부분 영문이라서 불편한 점이 많다.모토로이아이폰의 대항마로 여겨지는 제품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2.0을 운영체제로 채택했다. 스크린은 아이폰과 같은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채용했다. 터치감과 반응 속도는 아이폰보다 조금 못하고 옴니아2보다 조금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800만 화소 카메라에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는 제논 플래시를 탑재했다. 화소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높지만 화소가 반드시 화질과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지상파 DMB와 FM라디오 기능을 탑재한 점도 국내 소비자에게는 큰 매력이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약 2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못 미치지만 안드로이드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OS라는 점,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어플리케이션도 점점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리뷰 = 3.7인치 풀터치 스크린으로 16:9 비율에 480×854라는 놀라운 해상도를 자랑한다. 카메라를 연상 시키는 모양의 뒷면에는 800만 화소급 카메라와 제논 플래시가 장착돼 있다. 인터넷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구글 계정이 있다면 인터넷에 저장된 나의 정보와 모토로이를 동기화할 수 있고 Gmail, 구글캘린더, 구글 지도 등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면 이동이나 작동 속도는 아이폰보다는 느리고 옴니아2보다는 조금 빠른 수준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생활아이폰, 매력이 뭐길래시판일 전부터 소비자 열광…속도 빠르나 DMB 지원되지 않아염아영 기자·yayysk@naver.com드디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나왔다. 시판 전에도 6만명 이상의 예약자들을 모은 제품이라 눈길이 쏠린다. 첫 선을 보인 지난 11월 28일 서울 잠실 실내경기장은 북새통이었다. 아이폰을 처음 산 사람은 시판일 하루 전 아침부터 하루를 꼬박 기다렸다.소비자는 물론 통신업계까지 들었다놨다한 아이폰의 어떤 매력이 이런 열풍을 불러온 걸까. 스마트폰은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 정보 송·수신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휴대전화’로 노트북과 비슷한 성능을 가졌다. 삼성의 ‘T옴니아’, LG의 ‘초콜릿폰’ 등 국내 스마트폰도 나왔지만 관심은 별로다. 유독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가 궁금할 뿐이다.운영체제부터 다르다아이폰은 국내 스마트폰과 OS(운영체제)부터가 다르다. 국내 스마트폰은 윈도우모바일을 쓰지만 아이폰은 독립된 아이폰OS를 갖고 있다. 운영체제가 불러오는 가장 큰 차이는 속도다. 빠른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내 스마트폰을 쓰다보면 답답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아이폰은 인터넷은 물론 터치에 반응하는 속도도 터치휴대폰 중 가장 빠르다. 아이폰OS는 쓰기도 쉽다. 국내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들이 많지만 아이폰은 그렇잖다. 간단하고 다루기가 쉬워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어서다.10만 개 이상의 컨텐츠 보유아이폰의 최대강점이랄 수 있는 건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활용도다. 기본적인 소프트웨어는 다른 스마트폰에도 있다고 해도 어플리케이션(프로그램)의 다양성은 따라갈 수가 없다.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이를 사고 팔 수 있는 ‘앱스토어’에 올려놓으므로 10만개 이상 되는 컨텐츠의 다양성은 큰 무기다. 무료 어플리케이션도 많고 설치도 클릭 한번이면 끝난다. 최근 아이폰을 산 홍선희 씨(서울 쌍문동·25)는 “디자인이 맘에 든다. 값도 약정으로 샀더니 싼 편이었다. 휴대폰을 떠나 기능이 많아 배우면서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만족했다. 그렇다고 아이폰에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DMB는 지원되지 않고 배터리가 내장형이어서 충전이 필요하다. 가장 불편한 건 애프터서비스(A/S)다. 애플은 ‘리퍼제도’로 A/S를 해준다. 이는 수리가 아니라 교체개념이다. 국내 정서와 맞지 않아 애플사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단점을 덮을 만큼 장점이 많아 아이폰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