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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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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도서검색’ 앱 개발

예전에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찾으려면 분류별로 되어 있는 해당 코너를 찾아가거나, 서점 직원에게 문의해야 했다. 무인도서 검색대가 등장한 후에는 검색대를 이용해 책을 직접 찾는 것이 일반화됐고, 오프라인 서점에서 검색대의 줄은 점점 길어졌다. 이제는 이런 오프라인 서점의 책찾기 형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는 최근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도서의 책찾기를 도와주는 ‘교보문고 도서검색’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교보문고 도서검색’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이용 독자들에게 서점 내에서의 책 찾기를 최적화시켜준다. 교보문고의 전국 16개 영업점과 대학구내서점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서를 검색하면 도서 위치, 재고 수량 정보가 뜬다. 독자는 별도로 도서검색대를 찾는 시간 없이 해당 서가로 가서 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
‘교보문고 도서검색’ 어플리케이션은 19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이폰 역시 애플의 심사 중에 있고, 늦어도 25일 이전에는 오픈이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은 도서검색 외에도 도서의 상세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타지점의 재고가 있는 지 확인하고 담당 직원과 전화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다. 도서 정보는 도서표지, 책소개, 목차,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주간 베스트셀러 보기와 영업점 진행 이벤트 보기, 주차 및 교통안내 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소를 팔기 위해 집을 나섰던 선호(김영필)는 7년 만에 옛 애인 현수(공효진)의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선호의 절친한 친구이자 현수의 남편이었던 민규의 장례식장을 찾아 현수와 7년 만에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게 된다.
영화 촬영에 앞서 임순례 감독은 헤어진 지 이미 7년이 지난 옛 연인이 어색한 만남을 갖고 여행을 하게 된다는 스토리 라인에 맞게 영화의 순서대로 촬영할 것을 원했다. 이 장면은 남편을 잃은 직후지만 여전히 쿨한 현수의 캐릭터와 뒤끝 있는 선호의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나야 할 뿐만 아니라, 과거에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편안한 분위기도 느껴져야 하는 중요한 촬영이었다. 약간 술기운이 오른 현수가 “아직도 날 보면 엉덩이에 있는 점 세 개가 생각나? 한번 보여줄까?” 라는 농담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야 하는 장면에서 공효진, 김영필은 어색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고 결국 임순례 감독은 과감하게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다음 날 촬영에서는 실제로 소주를 거의 마시지 못했던 공효진은 이 날 촬영을 위해 소주 1병 정도를 마시고 연기를 했다고 한다. 오는 11월 4일 개봉 예정.
이근삼 기자 sam7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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