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4:54 (금)
기사 (191건)

 서울에 사는 안모(31)씨는 한 달 전 휴대폰을 새 것으로 바꿨다. 안씨는 1년에 두 차례씩 휴대폰을 바꾼다. 그래서 서랍 안엔 20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썼던 휴대폰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랍을 깨끗이 비웠다. 휴대폰을 모두 우체국에 맡긴 것이다. 우체국이 폐휴대폰을 자원화해 환경오염을 막고 이웃사랑도 펼치는 캠페인을 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장롱 속이나 서랍 속에서 잠자는 폐휴대폰에서 자원을 뽑아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광산화(urban mining) 프로젝트의 하나로 쓰지 않는 휴대폰에서 금·은·팔라듐·탄탈륨 등 유가금속을 뽑아 자원화해 수익금을 지역사회와 자선단체에 돌려주는 사업이다. 소비자들은 우체국의 폐휴대폰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우체국은 이를 모아 서울시 자원순환센터로 보낸다.※ 서울시 도시광산화 프로젝트(Urban Mining Project)☞ 서울시가 올 3월 발표한 프로젝트다. 폐휴대폰, 폐PC, 폐가전제품에서 금, 은, 구리, 알루미늄 등 값비싼 희귀금속을 뽑아내 원자재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가정의 달’ 5월이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효도선물로 관련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혈압계에 손길이 몰린다. 직장인 김모씨(35)는 어버이날 선물로 혈압계를 준비하기로 맘먹었다. 그러나 고르는 일이 만만찮다고 했다. 제품정보가 없어서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쓸 만한 내용을 얻지 못했다. 그는 결국 인터넷게시판에 올라온 사용 후기를 참고로 샀다.김 씨처럼 어버이날 선물로 건강가전제품을 선물할 계획이 있지만 똑바른 정보가 없어 망설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인터넷게시판에 올라온 사용 후기를 읽거나 가전 매장 직원 설명을 듣는 게 고작이다. 하지만 홍보성 글과 말이 많아 믿을 만한 정보가 못 된다는 반응이다. 값도 2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다양해 고르는데 고민스럽다. 주머니사정을 생각하면 값싼 제품을 사고 싶지만 쉽게 고장이 날까 걱정이 돼 망설이게 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비싼 제품을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어 눈길을 끈다.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얼마 전 혈압계 품질을 평가해 발표했다. 인터넷쇼핑몰에 팔리고 있는 혈압계들 대부분이 지난해 11월 전 나온 제품인 점을 감안해 소개한다.국제소비자연구검사기구와 공동평가소시모는 국내 제조사 2곳 제품을 포함, 세계 25개 혈압계를 국제소비자연구검사기구(International Consumer Research & Testing)와 공동평가 했다.평가대상은 가정에서 쓰는 혈압계 중 팔뚝형 11개, 손목형 14개였다. 팔뚝형은 국내 제조사 제품 2개와 국내 업체가 수입해 파는 제품 1개가 들어있다. 이 평가엔 우리나라,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스웨덴, 프랑스, 핀란드, 슬로베니아, 인도 등 9개국의 소비자단체가 참여했다. 평가는 ▲혈압계 성능(측정치 정확도와 신뢰도) ▲사용 편이성 ▲사용 정보 등 세 부문에서 이뤄졌다.소시모 발표에 따르면 팔뚝형 혈압계의 품질이 대체로 좋았다. 종합평가 결과 팔뚝형 혈압계가 1~4위를 차지한 것. LG상사가 외국서 들여와 팔고 있는 옴론사의 Omron HEM-7051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했다. 측정의 정확도나 신뢰도 등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사용편이성이나 정보제공 등에서도 점수가 높았다. 뒤를 이어 aponorm by microlife가 2위, boso medicus family가 3위에 올랐다.또 종합평가와 값을 비교한 결과 비싼 제품보다 5만~10만 원대의 값싼 게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한 Omron HEM-7051와 4위 SHB-100F, 6위 Panasonic EW3006, 8위 Omron R4 Plus 등이 이 가격대 제품들이다.국내제조사 제품 13위·15위로 평가 국내 제조사 제품인 중외제약 VOX-V는 13위, 삼성물산 SHB-100F는 15위로 평가 됐다. 이밖에 국내 팔리는 제품 품질은 1위부터 23위까지 다양했다. Beurer BC20가 13위, BeurerBM16가 23위였다.성능평가에선 옴론사의 Omron HEM-7051가 1위를, boso medicus family와 boso medistar S가 2위를 했다. 삼성물산의 SHB-100F는 6위, 중외제약VOX-V는 11위였다.사용편이성 평가에선 Beurer BM16가 1위, Omron M6 Comfort가 2위로 꼽혔다. 중외제약의 VOX-V와 삼성물산의 SHB-100F는 각 13위, 15위로 평가됐다.사용정보 평가부문에선 Microlife Magnien BP가 으뜸이다. 뒤를 이어 삼성물산의 SHB-100F가 2위, 중외제약의 VOX-V가 4위로 평가 됐다.  <고혈압 예방 위해 지켜야 할 습관들> 짠 음식 피하고 스트레스 줄여야 자전거 타기 등 30분 운동하면 좋아고혈압은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병이다. 30세 이상 27.9%가 고혈압을 앓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를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고혈압이 심각한 병이 아니다’는 인식 때문이다. 고혈압은 뇌졸중, 신근경색 등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고혈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고혈압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습관들을 소개한다.◆ 짠 음식은 피한다대부분의 한국인은 하루 15~20g의 소금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금의 나트륨성분이 몸에 흡수되면 혈압이 올라가는 원인이 된다. 하루 권장량은 6g이하다. ◆ 적당한 몸무게를 유지한다비만은 고혈압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비만환자는 정상인보다 고혈압발병률이 2배쯤 높다. 또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여 동맥경화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몸무게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규칙적인 운동은 심장기능을 강화시켜 고혈압 예방에 도움 된다.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술·담배를 하지 않는다적당량의 술은 혈압을 올리지 않는다. 술을 마시는 동안은 혈관이 넓어져 혈압이 낮아지지만 혈관의 탄력성을 떨어뜨려 고혈압이 생기게 된다. 또 혈압치료약 효능도 떨어뜨리므로 고혈압 치료제를 먹을 땐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담배 속 니코틴은 혈압을 올리는 주요인이다. 니코틴이 뇌에 전달되면 아드레날린이 나오면서 혈관을 좁아지게 하고 심장에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시켜 혈압이 오르게 만든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말초혈관 저항성이 는다. 결과 혈압이 오른다. 화를 내면 가슴이 뛰고 혈압이 오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라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 때문에 정기적인 혈압측정을 통해 고혈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이 느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0~4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환자들이 많지만 10명 중 8명이 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해가 거듭할수록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새 정수기, 연수기, 자외선차단제 등도 그런 흐름에서다. 유기농 음식, 무첨가물, 친환경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집안 역시 미세먼지와 집 먼지진드기로 안전지대가 아니다. 공기를 자주 갈아줘야할 필요성을 알면서도 ‘겨울엔 너무 추워서’ ‘봄엔 황사라서’ ‘여름엔 에어컨을 틀어서’ 등의 이유로 실천하기 어렵다. 미세먼지 없애기를 위해선 아침저녁으로 환기하는 게 좋다. 이불을 수시로 털어주고 햇빛에 말리는 정성도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를 두고 있거나 부모와 사는 사람은 공기를 맑게 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 호흡기 질환을 앓을 수 있다. 요즘은 집안의 각종 냄새와 미세먼지를 없애고 맑은 공기로 바꿔주는 공기청정기를 놓는 집이 늘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 청정기 선택에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가전업계는 이런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공기청정기를 골라야 할까. 공기청정기 기능은 공기를 맑게 하고 항균작용, 먼지·악취 제거, 습도 조절, 공기순환 등의 기능을 갖춘 게 좋다.공기청정기는 필터식과 집진식, 각 장점을 모은 복합식이 있다. 필터방식은 공기를 기기 안으로 빨아들여 특수섬유로 만들어진 여러 필터에 통과시킴으로써 공기를 맑게 걸러주는 방식이다. 시중제품들이 거의 이 방식을 쓰고 있다. 제 성능을 내기위해선 주기적으로 청소 하고 바꿔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집진식은 전기적 방전원리로 집진력을 지닌 판에 나쁜 공기를 빨아들여 맑게 하는 것이다. 공기 중 먼지를 순간적으로 태운다. 이 과정에서 음이온이 나온다. 세균, 담배연기, 악취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집진기에 있는 먼지가 섞여 나오게 된다. 주기적인 청소는 필수다. 복합식은 필터식과 전기집진식 공기청정기 기능을 합친 것이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에서 이 방식을 쓰고 있다. 단순히 음이온발생기능만 추가시킨 제품부터 광촉매기술, 진드기 기피효과, 항 곰팡이효과 등 첨단기술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최근 여성인터넷포털 ‘미즈’는 샤프전자 공기청정기와 청풍생활건강 공기청정기를 맞수 브랜드로 정하고 소비자평가를 했다. 샤프전자-조류인플루엔자 억제 기능 샤프전자는 집 먼지진드기는 물론 곰팡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까지 없애주는 기능을 더한 제품을 내놨다. 또 음이온살균효과로 집안에 밴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으로 인기가 높다. 냄새와 균을 없애주는 4단계 필터를 적용, 공기정화력을 높였다. 이런 기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13개 연구기관에서 효과를 입증 받았다. 에너지효율등급도 높여 전기료 걱정이 많은 주부들 고민을 덜었다. 가습기능을 포함, 종일 돌려도 한 달 전기료가 1000원쯤 나온다는 게 샤프전자 관계자 설명이다. 또 대기전력 사용량도 줄였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제2회 대기전력 우수업체 심사에서 공기청정기부문 최우수업체로 뽑혔다.공기정화 속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집안공기 빨아들이는 능력을 기존제품보다 1.2배 늘렸다. 또 맑은 공기를 내뿜는 호스를 20도 기울여 집안 구석구석에 맑은 공기가 닿을 수 있게 했다.청풍무구-국내서 용량 가장 커청풍생활건강은 먼지, 담배연기, 꽃가루 등이 섞여 있는 공기를 맑게 해주는 공기청정기 ‘청풍무구’를 내놨다. 미국가전제품제조자협회 실험을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 국내실험에서도 높은 공기청정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 실험결과 집진효율 95.1%, 탈취효율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풍생활건강의 공기청정기는 8개의 필터를 쓰는 게 특징이다. 공기청정기 윗부분과 양 옆에 필터를 붙여 정화능력을 높였다. 특허를 받은 천연식물성 살균탈취제를 쓴 것도 매력이다.이밖에 국내에선 가장 큰 용량을 선보였다. 아파트 기준 182㎡(50평형), 실 면적 58㎡(17.6평)의 정화능력을 갖췄다.  청풍은 국내 처음 공기청정기를 개발·생산한 업체다. 1983년부터 공기청정기개발에 나서 1989년에 팔기 시작하며 쌓은 노하우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미즈의 ‘맞수 평가’에선 샤프전자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평가참가 소비자들의 91%가 샤프전자를 택했다. 아이디 hhsg1304는 “두 회사 제품 모두 써봤는데 샤프전자 공기청정기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줬다. 아이디 jazzria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써보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많은 소비자들도 “샤프전자 인지도가 높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청풍생활건강의 공기청정기를 고른 소비자는 “지금은 다른 회사제품을 쓰지만 청풍무구도 좋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며 지지했다. <공기청정기 고르는 요령>유지 비용 낮고 에너지효율 높은 것 골라야최근 공기청정기를 찾는 이들이 많다. 봄철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면서 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좋은 공기청정기 고르기 요령을 소개한다.◇ 공기청정기 유지비 따져라필터식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그렇잖으면 나쁜 공기만 뿜어내 쓰지 않는 것만 못하다. 따라서 필터를 바꾸는데 드는 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얼마나 자주 갈아줘야 하는지, 필터 값은 얼마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필터를 쉽게 살 수 있는지도 염두 해둬야 한다.                   ◇ 방보다 1.5배 큰 것 사라공기청정기를 살 땐 사용 공간 크기를 고려하는 게 좋다. 제품마다 정화면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품에 따라선 정화면적과 실면적을 따로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실면적은 실제 정화할 수 있는 면적이고 정화면적은 사용가능한 거주 공간(아파트) 크기를 말한다. 한 예로 정화면적 99~165㎡ 등은 그 같은 크기의 아파트에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공기청정기를 살 땐 정화면적이 쓰려는 곳보다 1.5배쯤 큰 것으로 사는 게 좋다.◇ 조용한 정도 확인하라공기청정기는 종일 켜두는 가전이어서 뭣보다 소음이 중요하다. 수험생이나 아기 등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 있을 땐 주의해서 골라야 한다. 보통 청정기는 평균 20dB쯤의 소음을 낸다.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엔 이보다 더 조용한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를 고르는 게 좋다.◇ 에너지 효율등급 확인하라공기청정기를 종일 켜두는 이들이 많다. 따라서 에너지효율등급 확인은 필수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좋다. ◇ CA인증 획득 여부 확인하라CA인증이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정화능력 인증을 일컫는다. CA인증을 받은 경우 제품성능이 좋다고 보면 된다. 집진효율, 탈취효율, 소음, 적용평수, 오존발생량 등에서 합격점을 받은 제품에 한해 인증마크를 부고 있다. <출처: 에누리닷컴>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웅진코웨이 -  온수 온도조절기능으로 사용 편의성 높인 게 특징청호나이스 - 냉수/제빙 시스템 합쳐 값 낮추고 성능은 높여가족 건강 지켜주는 제대로 된 정수기를 써볼까” 최근 깨끗한 물 차원을 넘어 몸에 좋은 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사람몸의 70~80%를 차지하는 물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물을 끓여먹는 게 안전하다고 하나 끓이고 식이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정수기 이용은 단순히 마시는 물에 그치지 않는다. 밥을 짓고 찌개를 끓이는 등 건강을 위해 보다 깨끗한 물을 먹기위해 정수기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수기는 다른 전자제품들과 달리 효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대다수 소비자들은 영업과 홍보로 만들어진 이미지만으로 정수기를 고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어떤 정수기를 골라 써야할까. 정수기 선택의 핵심은 '정수방식'에 있다. 정수기는 물리, 화학, 생물학적 필터를 통해 불순물을 없애주는 가전제품으로 역삼투압과 중공사막방식 두 가지 필터를 가장 많이 쓴다. 역삼투압은 불순물을 거르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작다. 또 중공사막방식은 정수력은 떨어지지만 처리용량이 많은 장점이 있다.깐깐한 물, 웅진 코웨이 업계 1위정수기를 사기 전, 사용인원에 따른 양을 먼저 살펴봐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사용인원보다 양이 적은 것을 사면 원할 때 물을 마시기 어렵다. 용량이 큰 정수기는 깨끗한 물이 저장탱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오염될 위험이 크다. 또 필터구성과 유지비, 조작법, 안정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정부공인품질을 받았는지도 알아보면 좋다. 온수가 필요 없는 곳이면 냉수와 정수기능만 갖춘 정수기가 경제적이고 요리용 물만 필요한 주방에 놓고 쓸 목적이라면 정수만 되는 제품이 알맞다.1989년 문을 연 웅진코웨이는 창립 뒤 20여 년 깐깐한 물, 깐깐한 서비스를 통해 정수기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로부터 신뢰 받고 있는 웅진코웨이정수기는 몸을 깨끗하고 깐깐하게 지켜줄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1998년 업계 처음 렌탈개념을 도입, 정수기 대중화를 앞서 이끈 혁명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렌탈서비스와 함께 코디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기계관리 및 필터교체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깐깐한 물이란 인식을 심어줬다. 웅진코웨이의 온도조절형 정수기 ‘코웨이 CHP-08A’는 온수, 미온수 조절다이얼을 통해 취향과 용도에 맞는 적절한 물의 온도를 고를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아기분유를 탈 때든지 정기적으로 약을 먹을 땐 냉수와 온도를 적절히 섞어 쓰던가 정수기에서 나온 온수를 적절히 식혀서 쓰던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웨이 CHP-08A'는 온수가 나올 때 냉수흡입량을 조절하는 온수 온도조절기능을 통해 35~96℃까지 미온수를 용도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또 다른 특징은 냉수를 많이 쓸 때도 고려해 냉수가용 사용량 도 크게 늘린 점이다. 냉수탱크와 쿨링코일간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냉수탱크의 열전달률을 크게 높였다. 덕분에 더 빠르게 냉수를 즐길 수 있게 됐고 3.7ℓ란 큰 냉수가용량 또한 확보했다. 청호나이스, 자연순환방식 채택10℃ 이하의 냉수를 뽑을 땐 기존에 나와있던 정수기와 비교했을 때 두배가 넘는 많은 양의 냉수를 얻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는 2006년 6월 냉수와 제빙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최첨단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내놨다. 독창적 기술을 개발해 냉수, 온수와 함께 얼음까지 바로 만드는 기술로 얼음을 만드는 제빙시스템과 찬물를 만드는 냉수시스템을 합쳐 값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제품이다. 기존 얼음정수기는 제빙시스템과 냉수시스템이 따로따로여서 전기소모량이 일반 냉온정수기보다 많았던 단점을 보완, 얼음을 만드는데 드는 냉기를 이용해 냉수를 만들 수 있게 했다. 얼음 증발기에 냉수를 넣어 얼음을 얼리고, 얼음을 만들고 남은 냉수를 다시 냉수탱크에 모아 물과 전기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였다.이런 시스템 단일화 덕에 전기소비량도 크게 줄었다. 기존 정수기의 전기소비량이 월 63kw쯤인데 반해 이과수정수기는 월 59.3kw의 전력을 소비한다.청호나이스정수기는 역삼투압 멤브레인을 쓴 정수시스템으로 침전필터, 선카본필터, 후카본필터와 머리카락 백만분의 일 크기인 멤브레인을 거쳐 정수된다. 필터겉면에 끼일 수 있는 이물질들을 자동세척키 위해 개발된 기능으로 필터수명을 늘리도록 하며 보다 깨끗한 물을 공급토록 한다.물의 자연하중압력방식을 이용한 자연순환방식을 채택, 물이 정수기 안에서 24시간 계속 흐르도록 해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신제품인 ‘이과수 얼음냉온정수기 500 플러스 CHP-5110S’는 고급감을 살린 블랙과 와인색상의 곡선미를 살린 유선형라인의 클래식한 디자인 제품으로 제품전면에 터치센서와 LED창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능적 특징으론 온수잠금장치로 오작동사고를 막으며 이중소음방지제를 이용, 충격완화와 소음발생률을 최소화시켰다. 미즈 평가서 청호나이스 선호도 높아여성포털 미즈(miz.co.kr)회원을 대상으로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의 맞수 브랜드결과에서 웅진코웨이는 44%, 청호나이스는 56%의 지지를 받았다. 미즈회원 아이디 dustnr1977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제일 많이 작용하는 게 정수기 아닐까 싶네요. 깐깐한 정수기, 웅진 정수기에 한표를 줍니다”라고 했다. leeys204은 “웅진은 옆집에 있는 것 같아요. 서비스를 요청하면 곧바로 달려오거든요”라며 웅진코웨이를 지지했다. 청호나이스를 선택한 xlzjrhdwn과 hee2ya은 “얼음 나오는 정수기가 제맘을 사로잡아서 한번 써보고 싶어졌어요. 얼음, 냉수, 정수, 온수가 다양해서 좋아요” “정말 여름내 시원한 얼음을 냉동실 냄새 없이 청량한 기분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아요”라고 지지했다.  <평소 마시는 물에 대한 궁금증들>하루 물 8잔, 아침 공복에 시원한 물 한 잔은 필수다. 이 때 물을 씹으면서 천천히 마실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물 건강법의 기본원칙이다. 이런 원칙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평소 알고 있는 기초상식이지만 다시 한 번 알아보면서 똑똑하고 현명한 물 건강법을 실천해보자. ◆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왜 1.5ℓ인가?대부분의 전문의들이 말하는 적절한 하루 물 섭취량은 8잔, 약 1.5ℓ다. 우리 몸이 하루에 대변, 소변, 땀, 호흡 등으로 빠져나가는 양은 평균 2.5ℓ정도다.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물의 양은 1ℓ쯤이므로 추가로 마시면서 섭취해야할 물 양을 1.5ℓ정도로 보는 것이다. 술, 진한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실 땐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몸속 수분 배출량이 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평균량보다 많은 2~2.5ℓ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 물은 왜 빈속에 마셔야 할까?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하루에 꾸준히 나눠 마시는 게 좋다. 물은 공복에 마시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아침에 마시는 시원한 물 한 잔은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 뒤엔 매 끼니 사이의 공복(예를 들어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사이)에 마시는 게 좋다. 이때 식사전 바로 마시는 것보다 식사하기 30분 전쯤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도 줄일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될 수 있다. 식사 전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반 컵이나 ⅓컵쯤 마시는 게 적당하다. 식사 중엔 될 수 있는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을 삼간다. 밥을 먹으면서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이 물과 희석돼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혈액 속의 인슐린 수치가 올라가 몸속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바꿔 비만까지 불러올 수 있다. ◆ 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물을 마신다고 해도 어떤 물이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마셨을 때 몸에 좋은 물이란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물이다. 중금속, 유기물질과 같이 몸에 해가 가는 물질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보다 약간 차가운 게 좋다.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우리 몸 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육각수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육각수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고 산성노폐물을 중화해 체액의 산성화를 막아준다. 체내 지방질을 제거해 비만과 각종 성인병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좋은 물이다.  또 팔팔 끓인 물보다는 끓이지 않은 물이 좋다. 차를 우려낼 때도 팔팔 끓여 마시는 것보다 60℃의 물에서 우려내어 먹는 게 좋다. ◆ 요리맛이 살아나는 물은?정수, 생수, 수돗물 등 물맛이 여러 가지듯 요리도 어떤 물을 쓰느냐에 따라 음식맛이 달라진다. 한 예로 밥을 지을 땐 수돗물보다 정수나 생수로 밥을 지으면 맛이 좋아지고 찰밥처럼 윤기가 돌아 먹음직스럽다. 다시마 우린 물이나 육수로 밥을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시마 우린 물로 밥을 지으면 감칠맛이 돌고 육수로 지으면 밥을 먹고 난 뒤 든든한 포만감을 주며 진하고 담백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쌀을 씻은 다음 나오는 쌀뜨물엔 녹말, 수용성 단백질, 지방 섬유질 등이 섞여 있다. 이 쌀뜨물을 국이나 찌개 만드는데 쓰면 쌀에서 빠져나온 단백질과 녹말의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국물의 깊은 맛을 살려준다. 또 미네랄워터는 재료의 쓴맛을 없애고 신선함을 살리는 효과가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주부라면 주방의 골칫거리인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한번쯤 ‘음식물처리기’ 구매를 고려해봤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은 국물이 많고 요리의 가짓수가 많아 좀처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부피를 줄여주는 이색가전으로 주부들이 간편하게 쓰레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다양한 방식과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주부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음식물처리기는 크게 온풍 건조, 분쇄 건조, 미생물 소멸 방식 등으로 나뉜다. 그 중 온풍건조방식은 국내 가정용제품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온풍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완전히 없애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고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로 ‘비움’과 ‘루펜리’가 대표적이다.반면 분쇄방식은 건조식보다 건조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긴 편이다. 하지만 완전히 건조되면 양이 1/5로 줄어 장기보관이 가능하므로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루펜리-탈취·향균기능 강화루펜리는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착안해 음식물 처리기를 만들었다. 때문에 주부들의 고충을 덜어 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루펜리 수프림은 선명한 컬러와 정사각형의 디자인으로 언뜻 보기엔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연상케 해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역할도 해낸다. 탈취시스템을 자체처리하는 프리스탠딩형으로 세균과 곰팡이가 항균처리돼 악취를 빨아들이는 호수를 따로 이을 필요가 없다. 음식물쓰레기 수분이 건조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는 자동수분센서 기능이 있다. 소음은 냉장고보다 작은 수준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다. 비움-독립형 필터방식 채용린나이 비움(모델명: RV-15MD)은 독립형 필터방식을 채택, 장소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쓸 수 있다. 음식물 종류와 상관없이 넣을 수 있고 소음은 업계 최저수준인 31dB으로 낮췄다. 주방전자제품 전문 기업으로 그 동안 쌓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뜻한 색상, 깔끔한 겉모습으로 고급스럽게 한 단계 높인 디자인기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인테리어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컬러로 편하게 바꿀 수 있는 ‘컬러 페이스’를 채택했다. 앞쪽엔 원형손잡이로 포인트를 줘 깔끔함을 강조했다. 음식물처리기는 남은 음식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간편하게 직동된다. 건조 뒤엔 부피가 크게 줄어 쓰레기처리 또한 매우 편하다. 게다가 물기가 뚝뚝 떨어지고 온 집안에 냄새를 풍기던 골치 아픈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준 것도 큰 매력이다. 이렇게 편한 제품임에도 아직까지 주부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음식물처리기다. 쓰레기를 버리는 값치고는 고가에다 전기효율이 좋다고 해도 음식물이 건조되는 시간이 오래 걸려 전기요금이 염려되는 까닭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있으면 좋을 것’이란 것이다!비움, 악취 제거·디자인 우수여성포털 미즈(miz.co.kr) 회원을 대상으로 한 루펜리와 비움의 음식물처리기 맞수브랜드 결과에서 비움이 91%의 지지를 받으며 주방전자제품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지켰다. 미즈회원 아이디 supia402는 “인지도 있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라 A/S가 좋을 것 같아요”란 의견을 남겨주었다. 아이디 yujinakuma는 “지금 비움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악취는 물론 디자인도 깔끔하고 맘에 들어요”라며 비움을 지지했다. 루펜리에 대한 지지의견으로 아이디 shalom12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성능이 우수해 마음에 들고 소모품 추가비용이 없다는 게 매력적’ 이라고 말했다.    <음식물처리기 구입 체크 포인트 4>1. 고장 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지 알아보자매 식사때마다 써야하는 음식물처리기는 기능뿐만 아니라 안전과 사용편의성이 높아야 한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선 너무 뜨겁지 않은 온풍을 사용, 안전사고 걱정이 없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아이들 간식 등 음식물쓰레기가 자주 나오는 집이라면 음식물처리기 작동 중에도 언제든지 음식물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 편하다. 2. 사용량과 기능이 우리 집에 잘 맞는지 알아보자음식물처리기의 가장 큰 장점은 매일 쓰레기를 비우러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 사기 전에 처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확인해 보고 용량별 배출 횟수를 따져보는 게 좋다. 또 투입구가 넓어 음식물을 쉽게 넣을 수 있는지, 음식물쓰레기를 담는 트레이가 분리형이어서 처리된 음식물을 편하게 버릴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보는 게 좋다. 3. 처리방식이 우리 집과 잘 맞는지 알아보자평소 뼈가 있는 고기나 조개 등의 껍질이 있는 어패류를 많이 먹는 가정이면 뼈와 껍질을 함께 넣어도 문제가 없는 건조식이 좋다. 집안에 따로 화분에 꽃을 키우거나 화단이 있는 가정이라면 퇴비로도 사용가능한 소멸식도 괜찮다. 4. A/S는 잘 되는지 알아보자음식물처리기를 포함한 모든 생활가전제품을 살 때 고려해야할 점은 빠르고 정확한 A/S를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제품결함에 대해 확실하게 관리해주고, 매매보호서비스를 잘 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백열등 형광등으로 바꾸면 75% 절전  TV채널 자주 바꾸기, 냉장고 먼지는 금물 가정의 생활비 중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게 몇 가지 있다. 사는 곳과 소득수준, 가족수 등에 따라 다르긴 해도 교육비, 통신비, 의료비, 에너지비용 등이 그것이다. 특히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내는 관리비 중 전기요금 비율이 꽤 높다. 지난해 유가인상으로 요금이 크게 뛰어 부담이 적잖다. 가전제품과 컴퓨터를 쓰고 난방까지 전기로 해결하는 집은 더욱 그렇다.따라서 불황기 땐 절전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일반가정의 경우 지역에 따라 월 400~500KW를 넘어서면 누진율이 적용돼 전기요금이 확 는다. 전기료 줄이기는 생활 곳곳에서 필요하다. 가정, 사무실에서 많이 쓰는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절전요령을 소개한다.    ▣ 냉장고=전력소비가 많은 제품이다. 자꾸 커지는 추세고 김치냉장고까지 들여다 놓는 집이 늘어 전기료부담이 만만찮다. 용량을 줄이면 전기료가 확 준다. 700ℓ짜리에서 400ℓ로 바꿀 경우 월 25KW를 줄일 수 있다. 벽면과 10cm 이상 띄워두면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다. 뒷면 냉각코일에 먼지가 많이 앉아도 열이 잘 발산되지 않으므로 자주 청소해야 한다. 냉장고 안엔 60% 쯤만 채우는 게 좋다. 음식물이 10% 늘면 전기소비량은 3.6% 는다. 내부온도를 1℃ 낮추는 데 7% 전력이 더 든다. 냉장고의 적정냉장온도는 여름엔 5∼6℃, 봄·가을엔 3∼4℃, 겨울엔 1∼2℃이므로 계절별로 맞춰주면 효과적이다. ▣ TV=대형을 많이 찾는 흐름이라 자연히 소비전력이 늘고 있다. 채널이 많아지면서 이리 저리 돌리는 일도 많아졌다. 그러나 리모컨을 한 번 쓰는 데 드는 전력은 약 3W. 채널을 자꾸 바꾸면 그만큼 전기가 더 든다. 화면 밝기에 따라서도 전력소비량이 늘어나므로 밝기를 한 단계 낮춰두는 대신 화면을 자주 닦는 게 좋다. 볼륨도 키우면 전기소비가 늘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탁기=대부분 ‘자동’설정이 가능해 모두 알아서 척척 세탁을 해준다. 물 온도나 양도 세탁기가 조절해준다. 그러나 빨랫감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주무르는 효과가 떨어져 때가 잘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빨랫감을 적절하게 모아뒀다가 세탁하면 좋다. 물이 따뜻할수록 때가 잘 빠지긴 하나 60℃ 이상은 별 차이가 없다. 30∼40℃면 좋다. ▣ 다리미=전기를 많이 먹는 전기기구다. 그러므로 옷을 한꺼번에 모아 다림질하는 게 효율적이다. 다리미는 스위치를 올리고 발열될 때 전기소모량이 많다. 옷감 종류에 따라 온도를 맞춰 쓰고 플러그를 뽑은 뒤 남은 열로 작은 옷가지들을 다리면 좋다.▣ 조명기기=고효율기기가 유리하다. 이런 조명기기로 바꾸면 전기가 36~44% 절약된다.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바꾸면 75%까지 아낄 수 있고 수명도 8~10배 길어진다. 용도에 맞게 국부조명과 겸하도록 하고 천장과 창에서 마주보는 벽지색깔이 밝으면 더 효과적이다. 조명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반사 갓을 쓰면 된다. 반사 갓이나 전등에 먼지가 앉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열도 많이 생기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온열기구=겨울 난방기기는 전기소비량이 많다. 쓸 때마다 전기료가 얼마나 나오는지, 누진제에 따라 전기료가 얼마나 느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기구를 쓸 때 처음엔 온도를 높게 올렸다가 따뜻해지면 낮추고 오랜 시간 쓸 땐 낮은 온도를 유지해주는 게 좋다. 잠잘 땐 낮은 온도로 두는 게 안전에 도움 된다. ▣ 컴퓨터=쓰지 않을 땐 꺼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모니터와 본체는 절전모드로 둔다. 프린터, 스피커 등 부속기기는 쓸 때만 전원을 켠다. 또 겨울철 PC관리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PC는 먼지에 취약하다. 주변이나 내부를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먼지로 소음과 합선이 일어날 수 있다. 노트북도 마찬가지다.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랜 시간 사용을 피하고 침대나 담요 위에서 쓰지 않는 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비데의 계절이 돌아왔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는 비데 판매율이 점점 느는 때다.이제 비데는 가정 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에도 설치가 늘면서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이 돼가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깐깐한 물’을 표방한 ‘코웨이’브랜드를 시작으로 ‘케어스’‘룰루’ ‘뷔셀’에 이르기까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 대표기업이다. 특히 1998년 4월 업계 최초로 '렌탈 마케팅'과 ‘코디서비스’를 도입, 외환위기 때 정수기를 선뜻 살 수 없는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감을 줄이면서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2002년 룰루 비데 시판 때 ‘깨끗하게 살자’는 슬로건과 부르기 쉬운 브랜드 룰루로 비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일반판매 1위, 노비타(Novita)노비타는 1998년 한일가전에서 ‘노비타’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비데, 믹서기, 식기세척기 브랜드로 탈바꿈한 생활환경전문기업이다. 노비타의 대표품목인 비데는 렌털(임대)과 일반판매로 나눠진 국내 비데시장에서 수년동안 일반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데종주국인 일본에서도 판매수위를 지키며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노비타는 물을 데우던 기존 비데 작동방식과 달리 세정기능을 쓸 때만 급속으로 세정수를 데워 공급하는 절전형제품을 시판 중이다. 이 제품은 인체감지 자동개폐기능으로 3분간 쓰지 않으면 비데덮개가 저절로 닫혀 기존제품보다 최대 63%, 50%의 절수효과가 있다. 렌탈시장 절대 강자, 룰루(LooLoo)룰루는 업계 처음 렌탈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렌탈시장의 절대강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룰루는 국내 처음 개인맞춤형 메모리기능을 붙인 게 특징이다. 자주 조절하는 수압과 온도, 노즐위치 등을 메모리로 저장하면 다음 쓸 때부터 버튼 한 번 작동으로 전체과정을 조작할 수 있다. 메모리는 4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또 조작부 디자인을 단순화 하고 주기능버튼 크기를 키워 조절이 더욱 쉽고 편하다. 이는 조작이 어려운 노약자나 어린이를 위한 것으로 자신이 자주 조절하는 수압, 온도, 노즐위치 등을 저장해 다음 사용 때부터 버튼 한 번 작동으로 전체 과정을 조작할 수 있다. 이 때도 4개 기능까지 저장할 수 있다.한편 여성포털 미즈 회원을 대상으로 한 룰루와 노비타의 비데 맞수브랜드 대결에서 68%의 지지를 받으며 역시 인지도면에서 강한 브랜드 힘을 나타내고 있다. 미즈 회원 아이디 ranylove80은  “광고가 한 몫 하는 것 같다. 특히 닦지 말고 씻으세요. 룰루라고 하는 광고가 머리 속에 깊게 박혀서 택했다”면서 룰루에 한 표를 던졌다. 또 아이디 boondaki는 “집에서 6년째 쓰고 있다. 밖에 나가서 이 제품을 만나면 참 좋다. 다른 제품은 쓰고 나면 찝찝한데 룰루는 청량감이 느껴진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이디 seo1204는 “전엔 룰루를 썼는데 값이 좀 비싸 노비타를 쓴다. 차이가 별로 없고 값에 비해 질이 좋다. 그래서 주위에도 노비타를 많이 권하고 있다”며 노비타에도 한 표를 줬다.온도, 수압, 주사용자 특성 고려해야비데의 기본인 세정기능은 온도와 수압이 매우 중요하다. 적당한 온도와 수압을 맞출 수 있어야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직접 써보기 전엔 확인하기 힘들지만 조절단계가 많은 제품을 고르면 온도와 수압조절이 훨씬 편하다. 또 노즐은 늘 드러나 있어 이물질에 오염될 염려가 있다. 노즐 세척기능을 갖춘 제품을 이용하면 언제나 깨끗하게 쓸 수 있다. 기본노즐 외에 여성을 위한 전용노즐을 갖춘 제품도 염두에 둘 만하다. 특히 가족 중 환자, 임산부,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온풍건조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어린이들이 있는 집에선 사용법이 복잡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A/S(사후봉사)가 잘 되는지, 필터교체 등 유지비는 얼마나 드는지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겨울을 위해 난방변좌가 가능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다른 가전제품과 달리 욕실 안에 설치되는 비데는 높은 온도와 습도에 드러나는 시간이 많으므로 안전이 중요하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제품작동이 잘 되고 안전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렌털(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기비용이 적게 들고 정기적 관리와 A/S, 필터교환비가 안 든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약정기간이 있어 그 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써야 하고 기간이 길수록 구입가와 차이가 커지므로 지속적인 사용을 고려한다면 사는 편이 더 경제적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

치솟는 기름 값과 물가로 가계살림에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행정기관에선 승용차 격일제 운행, 실내 적정온도 높이기, 실내조명 줄이기 등 에너지절약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듭되는 고유가행진에 가정생활에서도 에너지절약은 예외일 수 없다.  가정생활에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가정생활에서 쓸데없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 게 대기전력이다. 대기전력은 전자제품 전원을 끄더라도 플러그를 통해 빠져나가는 전력을 말한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대기전력으로 없어지는 전력은 TV, 개인용 컴퓨터, 스탠드조명, 인터넷모뎀, 홈씨어터 등을 합치면 한해 390KWh 정도다. 이를 KWh당 110원으로 단순계산하면 42,900원에 해당 된다. 대기전력을 효과적으로 아끼면 1년에 한 달은 전기를 공짜로 쓰는 셈이 된다. 전기요금이 누진제로 계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많은 요금을 아낄 수 있다. 플러그 빼기 싫으면 절전형 멀티탭을  그러나 가전제품 뒤로 전기선들이 뒤엉켜 있고 색상과 모양이 비슷해 콘센트를 뺏다 꼽았다 쓰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절약법을 알면서도 쉽게 포기하고 만다. 이럴 땐 절전형 멀티 탭을 이용하는 게 좋다. 그러면 콘센트를 뺏다 꼽았다 하지 않더라도 사라지는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다.여름철 사용이 많은 에어컨은 선풍기와 함께 쓰는 게 좋다. 에어컨의 평균소비전력은 시간당 2KW로 선풍기의 40배 수준이다.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에어컨사용을 한 시간 줄이면 한해 1만 원 정도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 두 기기를 같이 쓰면 에어컨 세기를 약하게 해도 선풍기바람이 체감온도를 낮춰준다. 또 방 구석구석까지 바람이 스며드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실내온도를 25~28도로 맞춰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에어컨을 켜기 전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서 햇빛을 막는 것도 에너지절약의 지혜다.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만 잘 가려도 실내온도를 최소 2℃ 낮출 수 있어 에어컨사용을 줄일 수 있다. 에어컨 필터는 2주일에 한번 꼴로 청소해줘야 한다. 정기적인 필터청소는 5% 이상의 절전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예방, 에어컨수명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컴퓨터는 일정 시간 쓰지 않으면 모니터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해 놓고 전원을 켤 땐 모니터를 1분 뒤 켜는 게 좋다. 보통 컴퓨터 부팅에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정도다.냉장고 속의 음식물을 줄이는 것도 전기료절약에 효과적이다. 내부음식물을 10% 줄일 경우 한 달에 약 1.8KWh를 아낄 수 있다.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식힌 뒤 보관하고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모니터는 1분 뒤에 켜야 ‘절약’여름철 물 사용을 줄이는 것도 에너지절약의 한 방법이다. 그러나 땀이 많이 나는 여름 물 사용을 줄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하루 300ℓ쯤의 물을 아낄 수 있다.가정에서 물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은 화장실이다. 변기 물을 한 번 내릴 때마다 평균 15ℓ의 물이 내려간다. 4인 가족이 하루 화장실에서 쓰는 물의 양은 평균 300ℓ다. 변기물탱크에 1.5ℓ 물통이나 벽돌을 넣어두면 하루 35ℓ 정도의 물을 아낄 수 있다. 또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면 30초에 6~8ℓ의 물을 쓰게 된다. 그러나 컵을 쓰면 1ℓ로도 충분하다. 설거지 때도 물을 받아놓고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물을 틀어놓고 15~20분 설거지를 하면 최소 110ℓ의 물이 필요하지만 물을 받아 놓고 하면 36ℓ로 할 수 있다. 이밖에 전기밥솥 대신 가스압력밥솥을 쓰는 것도 지혜다. 가스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으면 전기밥솥보다 60%쯤 전력을 줄일 수 있다. 또 다림질 땐 옷감을 종류별로 모아 한꺼번에 다리는 게 좋다. 열량을 많이 필요하므로 사용시간을 줄이는 게 에너지절약의 방법이다. 다림질은 약한 열로도 가능한 나일론소재 옷감부터 열이 많이 필요한 모직, 면직 등의 순으로 다린다. 또 남는 열로도 가능한 손수건이나 스카프 같은 얇은 옷감은 마지막에 다리는 게 좋다.                                                          2. 실내온도는 25~28도 사이로 맞춘다. 3. 에어컨을 선풍기와 함께 쓴다. 4.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막는다. 5. 에어컨필터는 2주 1회 이상 청소한다. 6. 컴퓨터 모니터는 1분 뒤에 켠다. 7. 냉장고 속의 음식물을 줄인다. 8. 변기에 벽돌을 넣어 놓는다. 9. 양치질, 설거지 등은 물을 받아서 쓴다.10. 전기밥솥 대신 가스압력솥은 쓴다.11. 다림질은 옷감별로 한꺼번에 다린다.  < 에너지절약 11계명 > 1. 멀티 탭 사용으로 대기전력을 줄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민들의 소비행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소득 증대에 힘입어 미래에 대비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의 현재 지향적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월급(月)을 모두 써버린다(光)’는 위에광주(월광족), 유복한 가정 출신으로 취업을 안 하고 명품 브랜드와 고급 레스토랑을 선호하는 ‘팡라오주’ 등의 소비 집단이 중국의 소비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중저가 ‘굿이너프 제품’인기특히,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고급품과 저가품의 중간 수준인 ‘굿이너프 제품’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맞혀 과거 저가품에 치중하던 기업들이 가전제품ㆍ자동차ㆍ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와 서비스 수준을 대폭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추세다. 또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유람 소비’도 새로운 풍속도를 이루고 있다. 이 밖에 제품과 환경에 안전의식한 ‘그린 소비’가 확대되고 싱글족이나 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 등 새로운 가족 유형에 대응하는 ‘네오패밀리즘’도 소비 트렌드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1980년대생 외제 브랜드 선호의식 강해주목할 만한 것은 새롭게 부상한 10·20대 소비계층이다. 이들은 포스트90세대와 포스트80세대로 불리며 차별된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들과 KOTRA 다롄무역관 분석에 따르면 외국 자본 유치에 급급하던 시기에 자라난 80년대생은 외제 브랜드 선호의식이 강하다. 반면 중국 제품이 급속히 성장한 시기에 자라난 90년대생은 중국산 선호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들은 이미 컴퓨터 휴대폰 게임기 MP3플레이어 등 IT 제품에서 주도적 소비계층으로 부상했으며 앞으로는 의류 외식 등 분야에서도 점차 구매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을 보전하며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는데 이바지 한다.”녹색소비자연대(약칭 녹소연)의 근본이념이다. 녹소연은 다른 소비자단체가 소비자권익 보호에 목적을 두고 있는 점과 달리 소비자들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환경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녹색구매법’ 제정에 주도적 역할건강한 소비는 깨끗한 환경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환경 파괴적 사회에서 환경 친화적 사회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펴고 있다. 이에 녹소연은 △녹색소비실천운동 △자원재활용운동 △깨끗하고 안전한 삶터 만들기 운동 △공정하고 깨끗한 경제 만들기 운동 △물가안정을 위한 시민운동 등 ‘녹색살림을 위한 작은 실천들’ 5가지를 마련해 놓고 있다. 5대 실천사항엔 소비자권리보호는 물론 환경과 에너지절약, 물가안정 등 세부 실천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사업은 소극적 참여에 그쳤던 소비자들을 시민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이끌어 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녹소연은 5대 실천사항으로 ‘쾌적한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거리간판 만들기’를 비롯, ‘신용경제만들기 운동’ ‘폐 휴대전화 및 폐 가전제품 줄이기 운동’ 등 다양한 시민운동을 펼쳐 왔다. 이런 녹소연 활동은 친환경소비문화를 뿌리 내리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부동산·금융·의약품 등 불편 상담도특히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들이 물품을 살 때 친환경상품을 우선 사도록 한 녹색구매법(친환경상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 법은 친환경상품 사용을 촉진,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일본, 유럽국가 등 선진국에선 우리보다 앞서 법으로 규정하고 친환경상품을 의무적으로 사도록 하고 있다.녹소연 관계자는 “일본은 5년 전에 녹색구매법이 시행, 친환경상품시장이 자리 잡았다”면서 “우리나라도 친환경상품 시장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법조항”이라고 강조한다. 국제사회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상품을 우선 사도록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우리는 녹색구매법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친환경상품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지 못한 상태”란 견해다. 소비자들 인식도 좋지 않은 편이다. 친환경상품은 비싸고 품질도 떨어진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는 녹색구매법 시행으로 친환경상품시장이 이뤄지면 소비자들이 만족할 정도로 상품 질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본다.이밖에도 녹소연은 안전할 권리, 알 권리, 보상받을 권리, 선택할 권리, 조직할 권리, 교육받을 권리, 의사가 반영될 권리, 쾌적한 환경에 살 권리 등 8대 권리를 설정해 소비자들 권리보호에 힘쓰고 있다. 또 녹색소비자상담실을 둬 소비자들 불편을 접수·상담해주고 있다. 부동산·금융·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상담 땐 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http://www.gcn.or.kr) 접속이나 전화(1577-9895)를 걸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9-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