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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알로 비타민C 1000g 섭취비타민하우스는 겨울철이 되면서 항산화 영양소 보충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비타민C 1000mg가 함유된 고함량 ‘비타민C 1000’ 제품을 출시했다.‘비타민C 1000’은 하루 한 알로 비타민C 1000mg를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프리미엄 제품으로 보다 간편하게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를 1000mg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특수 코팅 정제로 비타민C 손실을 최소화하였으며, 목 넘김을 편하게 하고 위장장애를 최소화하여 섭취가 수월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인공향, 인공감미료, 인공색소 등을 함유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높은 칼슘아스코르베이트 형태의 비타민C를 함유했다”며, “부 원료로 헤스페리딘과 식물혼합추출 4종(레몬밤,로즈힙, 히비스커스, 루이보스)등을 함유한 것이 기존 제품과 차별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품인 ‘비타민C+5’는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베타카로틴을 비롯, 유해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 5종(비타민C,비타민E,셀렌, 구리, 망간)으로 항산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또, 부원료로 토마토,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콜라겐, 코큐텐 등이 함유돼 있으며, 인공향, 인공감미료, 인공색소 등을 함유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약국신문 조성윤 기자 tcw1994@chol.com소비뉴스여드름·탈모, 한방치료로 해결한다유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는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로 푸석푸석해지는 피부에 트러블까지 겹쳐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평소에도 업무로 인한 야간근무가 많았던 직장인의 경우, 탈모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분당 존스킨한의원 박영돈 원장은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 부담을 주어 햇빛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는 항산화제와 비타민C를 감소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또 얼굴과 몸에 가는 실핏줄이 나타나 세포조직의 수분을 제거하여 각질이 일어나고 거칠어지는 것은 물론 모발, 두발에 손상을 주기 마련이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탈모는 물론 각종 피부트러블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 해결하면 좋을까? 피부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는 피부치료와 더불어 몸의 내부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박 원장은 “뿌리에서 영양분을 잘 흡수하고 줄기에서 잎으로 순환이 잘되어야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오장육부의 건강이 아름다운 피부의 기초”라며 “몸의 안과 밖을 함께 치료하여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와 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열 균형과 오장육부의 조화를 통해 빠른 치료와 재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분당 미금역 인근에 위치한 존스킨한의원 분당점(www.zonskin.com)은 여드름, 주름, 탈모, 지루성 피부염 등 모든 피부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서 자연적인 방법을 이용, 피부를 되살리는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즉 존스킨한의원만의 오랜 노하우를 통하여 오행성 침술과 맞춤한약 등 한의적인 방법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편, 존스킨한의원은 겨울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여드름치료, 흉터 등의 피부고민은 물론 겨울철 푸석해지기 쉬운 여성들의 피부고민도 한방치료로 해결해주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여름휴가를 즐기다 보면 내리쬐는 햇볕에 살갗이 타는 것도 잊어버린다. 하지만 여름철 햇볕은 여느 때보다 자외선이 세므로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자외선이 강한 해변, 수영장 등에서 자외선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자외선 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가장 많다. 이땐 챙이 큰 모자나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글라스, 양산, 긴 옷을 입는 게 좋다. 얼굴, 목, 팔, 다리 등 옷으로 가리기 어려운 부분은 자외선차단제를 구석구석 발라주면 된다. ‘선크림’이라 불리는 자외선차단제는 제품에 ‘기능성화장품’이란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또 자외선 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이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땐 외출 30분 전에 약간 두껍게 꼼꼼히 발라주고 땀이 많이 나거나 햇빛에 오래 드러났을 땐 수시로 덧발라줘야 한다. 휴가철이 아닌 평상시엔 무조건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보다 SPF15쯤의 제품을 2~3시간 마다 여러 번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식약청에선 자외선차단 화장품을 쓰다 붉은 반점, 부종, 자극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땐 사용을 멈추고 전문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한다. 식약청홈페이지(http://kfda.go.kr)에선 자외선 차단효능을 인정받은 기능성화장품을 올려놓고 있다. 이는 식약청홈페이지에서 ‘정보마당’의 ‘화장품정보’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 고르기 요령>자외선 차단지수 높으면 피부트러블 생겨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땐 무조건 차단지수가 높은 것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는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알맞게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 자외선 차단지수(SPF)자외선B의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 일광 화상(홍반) 없이 얼마 동안 햇빛에 드러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여름철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햇빛에 노출된 뒤 10분 만에 빨갛게 됐다면 SPF20인 제품을 바를 경우 200분간 보호된다는 뜻이다. 또 자외선차단지수에 나타나 있는 ‘내수성’은 물에 의해 자외선차단효과가 없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정도를 나타낸다. 물에 드나들었다 해도 제품에 적힌 자외선차단지수의 50% 이상 효과가 유지되는 경우를 말한다. ‘SPF20’인 제품의 ‘내수성’은 물놀이를 약 1시간 할 경우, ‘지속내수성’은 약 2시간 할 경우 SPF10이상 자외선 차단지수가 유지된다는 뜻이다. ▷ 자외선A 차단등급(PA)자외선A의 차단 정도를 알려주는 지수다. 피부의 흑화 정도를 반영하며 차단 정도에 따라 PA+, PA++, PA+++로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산책, 출·퇴근 등 일상생활과 간단한 레저 활동을 할 경우 SPF 10~20/PA+ ▲휴양지에서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으로 오랜 시간 강한 자외선을 쬘 땐 SPF30 이상/PA++~PA+++ ▲자외선이 매우 강한 곳에서 활동하거나 자외선에 과민증이 있을 땐 SPF 50+/PA+++정도의 제품을 고르고 물놀이 등을 할 땐 내수성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여름의 문턱, 피부의 적인 자외선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는 물론 눈, 머리카락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은 피부를 마르게 하고 콜라겐을 죽여 주름을 만든다. 멜라닌을 자극해 기미, 주근깨, 잡티 원인이 된다. 심할 땐 피부암까지 일으킨다. 아토피가 있는 사람에게도 자외선은 치명적이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은 “오존층이 1% 감소할 때마다 자외선이 2% 증가하고 피부암 환자 또한 3%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스스로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자외선 많이 쐬면 백내장 위험 자외선은 각막에도 화상을 입힌다. ‘광각막염’이라 해 자외선을 장시간 쬐면 눈에 통증이 느껴진다. 시야가 흐려지며 충혈이 되고 눈물이 나는 증상도 나타난다. 심할 땐 각막상피가 점처럼 얇게 파이는 ‘점상미란’이 생기기도 한다. 일광황반변증은 태양을 직·간접적으로 보게 돼 생기는 병이다. 증상은 손상정도에 따라 중심시력장애, 변시증, 중심암점 등으로 나타난다. 자외선노출이 쌓이면 백내장도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이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망막까지 이르러 수정체에 변성을 일으키면서 백내장이 된다. 따라서 야외활동 땐 꼭 선글라스를 끼어야 한다. 선글라스는 색이 진하지 않은 게 좋다. 색이 진하면 동공이 더 크게 열려 자외선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 길거리에서 파는 값 싼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을 막지 못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해변이나 햇빛이 강한 곳에선 녹색이나 회색계열이 좋다. 렌즈를 고를 땐 흰종이 위에 올려놓고 색이 고루 퍼져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 자외선차단 UV마크가 있는지도 꼼꼼히 봐야 한다.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햇볕을 많이 쬔 뒤 반신욕을 하는 게 좋다. 배꼽까지만 38도C의 물에 담그면 된다. 시간은 20분 이상 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신욕은 몸 안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차단제 4시간마다 발라야자외선 차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대한 햇빛에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이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따라서 이 땐 외출을 삼가야 한다. 꼭 할 땐 긴 소매 옷과 챙이 큰 모자 등을 입고 써서 햇빛을 가리는 게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도 챙겨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지수에 따라 3~4시간 간격으로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A와 B를 동시에 차단하는 제품을 써야 한다. 피부가 약한 사람은 차단지수(SPF) 25~30, 보통은 15~20을 발라주면 된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크다. 하지만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바르는 것 못잖게 지우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됐을 땐 찬물이나 얼음찜질, 찬 우유로 찜질하는 게 좋다. 오이 팩과 감자 팩도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가을이 깊어질수록 피부트러블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른 공기도 원인이지만 급격한 일교차는 스트레스와 피로에 쌓인 컨디션 회복을 더욱 방해하기 때문이다.한방에선 피부를 통해 내부 장기상황을 알 수 있다. 피부가 윤기 있고 탄력이 있다면 건강하지만 주름이 깊고, 거칠고, 가려움, 피부염이 잦다면 혈액흐름이 원활치 않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다. 내부열기와 불순물 배출이 원활치 않은 징조다. 이런 상태는 가볍게는 가려움으로부터 시작해 심하게는 통증을 느끼기까지 한다. 피부 통해 장기건강 알수 있어우리가 너무도 흔히 볼 수 있는 아토피는 가려움이 심하고 피부상처가 회복되는데 오래 걸리는 특징이 있다. 요즘 들어 부쩍 증가세인 성인여드름은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로, 음주, 흡연 등으로 기운소통이 잘 안 돼 생긴다. 혈액공급에 방해를 받고 노폐물의 배출장애가 생겨 해당부위의 열독이 빠져나가지 못해 생겨난 염증이다. 한방에선 혈조(血燥), 혈열(血熱)이라 해서 청혈(淸血), 양혈(凉血), 해독(解毒), 소염(消炎)과 골혈(滑血·피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 시켜서 정상적 피부기능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 여러 처방들을 쓴다. 그 중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처방이 자운고(紫雲膏)다. 전통적 방법으로 만드는 자운고엔 호마유(胡麻油·참기름), 당귀(當歸), 자초(紫草), 돈지(豚脂·돼지비계) 황납(黃蠟)이 들어간다. 습진, 건선, 무좀, 티눈, 굳은살, 화상, 아토피, 욕창, 농가진, 여드름, 수포, 사마귀, 땀띠, 백선, 벌레 물린 데 등 다양하게 쓰인다. 참깨, 당귀는 점막과 피부를 윤기 있게 하고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며 혈열에 따른 열독증상, 피부증상을 낫게 한다. 자초는 청열 해독소염제로 효과가 뛰어나 색이 짙은 염증성 화농성 피부질환이나 부스럼, 수두, 홍역 등의 발진, 단독(丹毒) 패혈증 옹저(癰疽·아토피를 포함한 악성피부염) 등의 급성질환과 화농성질환에 먹거나 바르는 약으로 쓰인다.돈지(豚脂)는 동의보감에 돈방고(豚肪膏)로 소개되면서 ‘피부를 좋아지게 하는데 손에 바르면 손이 트지 않는다. 여러 가지 악창과 옹저를 치료하며 벌레를 죽인다. 이것을 졸인 것은 여러 가지 고약을 만드는 데 쓴다’고 돼 있다. 돼지는 가축들 중 물의 찬 기운과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런 기운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음력 섣달 해일(亥日)에 잡은 것을 쓴다고 돼 있다. 화상에 꿀 쓰면 치유 빨라져황납은 벌통에 압력이나 열을 가해 꿀을 딴 뒤 남는 성분으로 연고형태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다. 동의보감의 여러 처방들 중 황납이 들어가는 처방은 점막건조증상 혹은 열독에 따른 출혈증상인 경우가 많았다. 꿀은 한방에서 윤조(潤燥), 지통(止痛)작용이 있다. 끓여서 쓸 땐 보중시키고 생으로 쓸 땐 해독시키는 효능이 있다. 얼마 전 화상치료에 꿀을 썼더니 환부의 건조를 막고 치유재생기간을 평균 4일 앞당긴다는 연구보고서를 본 적 있다. 청열, 활혈, 해독, 소염을 하는 각 약물기능이 어우러진 ‘자운고’는 이름처럼 은은하게 감도는 옅은 자주 빛을 띄어 기혈순환이 조화를 이룬 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 오묘한 느낌의 연고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

요즘은 동네마다 불가마·찜질방이 없는 곳이 없다. 불가마가 맨 처음 생겼을 땐 무슨 병이라도 있거나 나이 든 사람들이 가는 곳쯤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은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는 하나의 여가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찜질방 마니아들도 있어 시설이 좋은 찜질방을 찾기 위해 장거리여행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더운 날에 이열치열, 외국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조금은 특이한 우리들만의 문화다.찜질방이 우리 사회에 처음 등장한 건 1992년 말. 선풍적 인기를 끌게 된 것은 1995년부터였다. 욕탕시설과 수면실 정도만 갖춰놨던 기존의 사우나에서 벗어나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기 시작한 찜질방은 이제 농촌마을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여가문화의 한 장르를 이루고 있다.찜질방은 원래 핀랜드식 사우나가 원적외선을 쏘아 사우나효과를 낸다는 원리에 착안, 일본에서 먼저 시도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온돌문화가 익숙지 않아 찜질방사업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오랜 세월 온돌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찜질방문화를 아주 익숙하게 받아들여 선풍적 인기를 끌게 됐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바닥이 뜨거운 온돌에서 살았다. 여자들은 따뜻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관습적 믿음 때문에 바닥이 뜨거운 찜질방을 더 좋아한다고 볼 수 있다.젊은이들의 여가 문화코드로도다른 여가생활보다 특이한 점은 찜질방을 이용하는 나이층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 부모를 따라온 유아에서부터 중·고교생, 40~50대 중년여성,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론 제격이다.  게다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또 하나의 여가문화코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다이어트와 미용을 위해 땀을 빼려는 미혼여성들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입장료 5천원에 음료수 값 정도면 장시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다. 요즘 영화 한편보고 식사하고, 차 마시는 비용을 감안해볼 때 경제적이라 할 수 있다. 시설 면에서도 규모가 크고 다양하다. 찜질방 안을 보면 (업체마다 구성이 달라지겠지만)우선 목욕과 관련해 동굴방, 삼림욕방, 참숯방, 소금방, 황토방, 얼음방 자수정방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찜질방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식당, 헬스클럽, 안마, 수면방, 놀이방, 노래방, 영화방, 피시방, 소연회장, 야외폭포 정원, 공연이 이뤄지는 중앙광장 등 복합레저시설도 있다.물리치료 효과 …대화장소로도 찜질방을 찾는 계층이 다양하듯 그곳을 찾는 이유 또한 여러 가지다. 어르신이나 어머니들이 자주 찾는 건 증상완화와 치유기능 때문이다. 찜질을 통해 몸을 풀고, 땀을 내며, 혈액순환을 도우며, 나쁜 신체적 증상을 줄여 물리치료효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또 직장인들이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한바탕 땀을 흘리면 기분이 훨씬 나아진다고 한다. 찜질방은 더러 간단한 숙소기능도 발휘한다. 식사, 샤워시설, 취침이 가능하다. 그래서 호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여행객들의 숙소로 활용되고 시설 좋은 찜질방 체험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드라마에서 보면 부부싸움을 하고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등 모임 뒤풀이를 위해 애용되기도 한다.“동창회에서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다 같이 몰려가서 편안히 얘기할 수 있는 뒤풀이장소로 적격 아닐까요. 음식도 팔고, 따뜻하고, 누울 수도 있고요. 옷차림도 편안하니까 휴식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디 먼데로 야외로 갔다 오면 오히려 더 피곤하고 힘들잖아요.”(회사원 이순희·31)이렇듯 사람들은 찜질방을 통해 몸과 맘을 풀고 친분을 꾀하는데 주목적을 둔다. 그렇다면 찜질방이 몸에 좋은 이유는 뭣일까. 전문가들은 온열(溫熱)치료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한방에선 “찜질방은 사우나나 한증막과 마찬가지로 열을 가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한기(寒氣)와 사기(邪氣)를 몰아내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심장박동을 늘리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 그러나 찜질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기 마련이다. 음주땐 피하고 탈수증 주의해야 온탕에 몸을 담그거나 찜질을 하면 체온이 오르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이에 따라 노폐물배출을 돕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반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을 땐 과도한 신진대사는 오히려 무리를 준다. 한방에서도 이런 순환기계 질병을 ‘열증’으로 보아 고온욕을 삼가도록 한다. 땀을 너무 빼면 피부에 좋지 않다. 보통 고온에서 30분 이내로 찜질을 하거나 10분씩 쉬면서 5분간 찜질을 거듭하도록 한다. 불가마를 제외하면 찜질방은 한증막보다 온도가 낮아 큰 위험은 없다. 하지만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탈수증에 빠지거나 피부표면이 건조해져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30분마다 물을 한 잔씩 마시고 찜질 뒤엔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을 유지해주는 게 중요하다. 특히 음주상태에선 찜질방을 피해야 한다. 술을 깬다는 이유로 갔다가 잠이 깊이 들어 탈수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혈압이 180이상이거나 중증의 심장병환자, 몸에 고열이 있을 땐 이용을 삼가야 한다.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안면홍조증이 올 수 있다. 적외선이 안구에 전달돼 단백질 변성을 가져와 백내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아울러 찜질방에서도 지켜야할 예의가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떠들지 않아야 하며,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물은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5월은 ‘빨간 날’이 많다. 근로자의 날인 1일이 목요일이고, 어린이날이 그 다음 주 월요일인 관계로 금요일에 휴가를 내기만 하면 5일 간 쉴 수가 있어서 이 기간에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한다. 또 굳이 휴가를 내지 않더라도 석가탄신일인 12일도 월요일이어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의 휴가를 충분히 보낼 수 있다. 그야말로 가정의 달 5월을 보낼 수 있는 것.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가족활동을 하기에 좋아졌지만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비염·천식·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증식이 이 시기를 기점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낮 동안의 활동이 많다보니 땀을 흘리게 되고 땀에 젖은 옷을 세탁하다 남게 되는 세제찌꺼기는 알레르기 경향이 있거나 연약한 피부를 가진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많이 쓰는 게 섬유청정제다. 모회사에서 어성초(魚腥草)를 함유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어성초는 삼백초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약모밀로 줄기·뿌리 모두를 쓴다. 맛이 약간 맵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간·폐·콩팥에 좋고 청열해독(淸熱解毒), 이수소종(利水消腫)효능이 있다. 해열을 시키면서 농을 밖으로 내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돼 있다. 폐농양으로 인한 기침, 피고름을 토할 때 폐렴·급만성기관지염 등에도 활용된다. 또 ‘이수통림(利水通淋)의 효(效)가 있어서 습열(濕熱)로 인한 임증(淋證), 신염수종(腎炎水腫), 소변불리(小便不利) 등의 증에도 응용한다. 이밖에 습열(濕熱)로 인한 설사(泄瀉), 이질(痢疾 )등도 다스린다. 장염 요로감염증 종기 열이 많고 소변을 못 볼 때 쓴다. 현대적으론 이와 비슷하게 항균작용, 면역증강작용, 항염증작용, 이뇨작용, 진해작용이  있다. 섬유청정제에 이런 성분의 어성초가 들어있어서 그 기능을 다 발휘하면 여러  면에서 사람 몸에 좋다. 우선 섬유에 남아있는 세제찌꺼기가 원인이 되는 피부트러블이 어성초의 해독작용에 의해 방지된다. 세탁 뒤 삶아 빤 것과 같은 살균작용도 기대 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나 스팀다리미, 스팀청소기에도 활용해 공기·옷·집안살균에도 쓰인다.  (정선희 객원기자·한의사)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