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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 “피부트러블 물럿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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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 “피부트러블 물럿거라”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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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빨간 날’이 많다. 근로자의 날인 1일이 목요일이고, 어린이날이 그 다음 주 월요일인 관계로 금요일에 휴가를 내기만 하면 5일 간 쉴 수가 있어서 이 기간에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한다.

또 굳이 휴가를 내지 않더라도 석가탄신일인 12일도 월요일이어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의 휴가를 충분히 보낼 수 있다. 그야말로 가정의 달 5월을 보낼 수 있는 것.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가족활동을 하기에 좋아졌지만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비염·천식·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증식이 이 시기를 기점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낮 동안의 활동이 많다보니 땀을 흘리게 되고 땀에 젖은 옷을 세탁하다 남게 되는 세제찌꺼기는 알레르기 경향이 있거나 연약한 피부를 가진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많이 쓰는 게 섬유청정제다. 모회사에서 어성초(魚腥草)를 함유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어성초는 삼백초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약모밀로 줄기·뿌리 모두를 쓴다. 맛이 약간 맵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간·폐·콩팥에 좋고 청열해독(淸熱解毒), 이수소종(利水消腫)효능이 있다. 해열을 시키면서 농을 밖으로 내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돼 있다. 폐농양으로 인한 기침, 피고름을 토할 때 폐렴·급만성기관지염 등에도 활용된다. 또 ‘이수통림(利水通淋)의 효(效)가 있어서 습열(濕熱)로 인한 임증(淋證), 신염수종(腎炎水腫), 소변불리(小便不利) 등의 증에도 응용한다. 이밖에 습열(濕熱)로 인한 설사(泄瀉), 이질(痢疾 )등도 다스린다. 장염 요로감염증 종기 열이 많고 소변을 못 볼 때 쓴다. 현대적으론 이와 비슷하게 항균작용, 면역증강작용, 항염증작용, 이뇨작용, 진해작용이  있다.

섬유청정제에 이런 성분의 어성초가 들어있어서 그 기능을 다 발휘하면 여러  면에서 사람 몸에 좋다. 우선 섬유에 남아있는 세제찌꺼기가 원인이 되는 피부트러블이 어성초의 해독작용에 의해 방지된다. 세탁 뒤 삶아 빤 것과 같은 살균작용도 기대 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나 스팀다리미, 스팀청소기에도 활용해 공기·옷·집안살균에도 쓰인다.

 (정선희 객원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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