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5: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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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월동준비’ 요령 “눈 내리기전에 보닛 열어보세요” 와이퍼 동결 때 무리하게 돌리면 부러져 ‘당황’ 귀찮더라도 전날 마른 걸레로 닦아둬야 ‘안전’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자동차도 겨울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평소 아무런 문제가 없던 자동차라도 갑작스럽게 추위가 닥치면 종종 말썽을 일으키곤 한다. 따라서 동절기 차량관리는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기 전 12월께 미리 해두는 게 좋다. 안전한 도로운전과 즐거운 겨울여행을 위한 겨울철 자동차 관리요령을 알아본다1. 아침에 공회전 한 뒤 출발한다.사람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 이상을 일으키듯이 자동차도 시동과 동시에 출발하면 엔진에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시동을 건후 곧바로 출발하지 말고 약 2~3분 동안 공회전을 하며 워밍업을 한 다음 출발하는 게 요령이다. 2. 냉각수, 브레이크오일 등을 점검한다. 여름철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겨울철엔 반드시 농도를 점검하고 부동액과 물을 50대 50 비율로 혼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은 히터와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계절이므로 손으로 호스를 만져볼 때 딱딱하거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즉시 교환해야 한다. 브레이크 오일은 1년정도 경과하면  점도가 떨어지므로 바꿔 주는게 좋다.   3. 결빙때 와이퍼 조작 주의한다.겨울에는 와이퍼 블레이드가 앞유리 표면에 얼어 붙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할 경우 와이퍼가 부러지거나 모터가 고장날 수 있다. 고속도로를 운전중에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주차시 번거롭더라도 와이퍼에 묻어 있는 물기를 닦아 두는 게 좋다.4. 지상주차는 동쪽으로 한다.겨울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주로 분다. 그러므로 야간 지상 주차시 차량 앞쪽을 동쪽으로 향하게 할 경우 아침의 태양열 보온효과로 시동이 잘 걸린다.5. 주차브레이크는 적당히 당긴다.아주 추운날씨엔 라이닝과 드럼이 붙은 채로 얼 수 있기 때문에 주차 시 브레이크를 너무 단단하게 당겨 놓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브레이크 라이닝과 슈 사이에 물기가 남아있다 얼게 되면 주차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아 애를 먹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 스노우 체인을 미리 준비해둔다. 체인은 눈이 오게 되면 가격이 많이 오르고 구하기도 어려워지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격의 차이는 성능보다도 설치의 편리성 차이이므로 값싼 제품을 구입해도 무방하다. 체인을 사용해 주행할 땐 40km 이내로 서행해야 하며 눈이 쌓인 도로에서는 될 수 있는대로 2단으로 출발해야 한다. 7. 자동차키 안 들어가면 가열한다.자동차 열쇠구멍이 물기로 얼어붙은 경우 키가 안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비나 눈이 온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문을 열려고 하다 이런 상황과 마주쳐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키를 라이터로 살짝 가열한 다음 돌리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