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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카드승인실적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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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카드승인실적 소폭 상승
  • 강민준
  • 승인 2013.08.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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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승인금액의 증가율 둔화세가 7월 들어 소폭 상승했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카드승인실적은 4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3조2,000억원) 증가했다.

협회관계자는 이를 영업일수가 작년 동월에 비해 하루 늘어난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지만, 거시경제 환경이 다소 회복된 것에 따른 영향이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9조1,000억원(82.9%), 체크카드는 7조9,000억원(16.8%)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4%, 17.3%의 증가율을 보였다.

카드승인건수도 총 9억5000만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1조2000만건), 전월 대비 3.7%(3408만건)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 승인금액이 전체카드 47.2조원, 신용카드 39.1조원, 체크카드 7.9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전체카드 7.2%, 신용카드 5.4%, 체크카드 17.3% 증가했다. 특히 체크카드의 증가율은 신용카드 증가율(5.4%)이 평균증가율(7.2%)을 밑도는 것과 달리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전체카드 4만9,677원, 신용카드는 6만260원, 체크카드 2만6,594원으로 나타나 전월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체크카드 중심의 결제금액 소액화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휴가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차량안전 점검과 장마와 무더위에 따른 여름철 차량관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자동차 정비 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헬스클럽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긴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실내 여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레져타운, 노래방 업종의 증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긴 장마로 바캉스 용품 등 여름 상품 판매가 부진하고, 의류 및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악화되어 여름 세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업종은 각각 -17.7%, 5.6%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여신금융협회는 소비 확대에 의한 카드사용실적 증가율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하반기 대외 환경에 따라 증가율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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