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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나라 말을 할 줄 아는 기자가 있어 화제다.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가 주인공이다.문 기자는 영어·러시아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을 할 줄 안다. 갠지즈강의 인도, 희망봉(케이프타운)의 남아공, 짐바브웨 보츠와나 등 120여 개 국도 다녔다.그는 “44개 국 말을 할 줄 아는 로마교황청 성직자가 기네스북에 최다국어를 한 사람으로 올라있다. 오래전 기록으로 유명을 달리한 그 분을 제치고 45개 국어를 익혀 최다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갈아치우고 싶다”고 말했다. 외국어대 러시아어과를 나와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언론생활을 시작한 그의 언어적 관심은 노래로부터 출발했다. 대학시절 카페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 아르바이트를 한 게 계기였다. 게다가 1997년 NGO 세계언어문화공동체 월드빌리지(cafe.daum.net/worldvill)를 만들면서부터 가속이 붙었다. 한국어와 다개국어 나눔 모임을 12년째 꾸려오면서 자연스럽게 20여 나라말을 공부하게 됐다. 그는 국제사회공익밴드 월드에이드(cafe.naver.com/worldaid)를 만들어 2007년 9월부터 청계광장 등에서 매달 2~4회 공연해오고 있다. 보컬로 참여한 만큼 20여 개 국 노래가 가능한 세계유일의 밴드다. 곧 월드에이드창작곡 3곡과 월드뮤직 8곡을 녹음, 월드에이드 1집 앨범(World & I)을 내놓을 예정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