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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무슨 일 생기면 어쩌지? 바로바로 도와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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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무슨 일 생기면 어쩌지? 바로바로 도와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
  • 김회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4 0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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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없이 해외 안전정보 알림, 지인에 위치 전송, 영사콜 서비스로 빠른 대처 가능

[소비라이프/김회정 소비자기자] 지난 7월, 외교부가 기존의 해외안전여행 앱을 개편하고 국민외교 기능을 추가해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 추가된 주요 기능은 ‘모바일 동행 서비스’로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푸시 알림과 가족 및 지인에게 위치를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모바일 동행서비스’는 국민들이 해외에서도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앱에서 동행서비스에 가입한 뒤, 여행 일정과 비상연락처를 사전에 등록한 해외여행객만 사용이 가능하다.

국가별 최신 안전 정보 푸시 알림은 기존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이전의 국가별 로밍 메시지는 로밍을 이용하는 여행객만 수신할 수 있었으며, 각 통신사에 따라 제공되는 정보와 개수에 제한이 있었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저렴한 유심이나 와이파이 공유기를 선호하기에 다소 실효성이 떨어지는 서비스였다. 그러나 이제는 푸시 알림 서비스를 통해 해외여행객과 더불어 외국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해외 체류 국민들도 개수 제한 없이 국가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한 휴대전화 비상연락처로 위도와 경도가 표시된 주소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해외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지 통신 사정에 따라 문자메시지 전송에 제한이 있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외에도 ‘해외안전여행’ 앱은 국가별 여행경보, 여행 전 점검 사항, 위기 상황 대처 매뉴얼, 신속 해외송금, 근처 공관 위치 탐색, 영사 콜센터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사 콜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주요 7개 언어에 대한 3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이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남으로 인해 그만큼 해외에서 여행객들이 당하는 사건·사고 발생 빈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해외안전여행’ 앱 설치는 해외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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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민 2019-10-23 01:19:26
곧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데 설치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